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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에 안기다 1 (이집트)

정종균 | 더플래닛
  • 등록일2018-02-22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9 M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1,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일찍이 세계의 중심으로 불린 바다가 있었다!
그리고 나는 그 바다에 안겼다!

철학과 민주주의가 발생한 곳, 문명과 문자가 탄생한 곳, 신화와 역사가 시작된 곳.
위대한 왕과 정복자, 거룩한 성자와 철학자들이 머물렀던 곳. 그곳, 지중해!
타고난 역마살이 이끄는 대로 오직 신화와 기록으로 접했던 바로 그곳으로 향했다.

''지금 우리는 지중해에서 기록된 역사를 공부한다. 지중해에서 시작된 언어를 쓰고, 단어를 이용한다. 지중해에서 만들어진 요리로 식사를 하고, 지중해에서 고안된 옷을 입으며, 지중해에서 만들어진 건축 방법으로 지어진 집에서 살아간다. 지중해에서 만들어진 종교를 믿고 기도하며, 지중해에서 시작된 정치 절차로 나라를 이끌며, 지중해에서 토대를 쌓은 학문으로 보다 넓은 방향으로 기술과 과학을 진보시킨다. 지중해를 노래한 시를 읽으며, 지중해를 그린 그림을 보고, 지중해에서 탄생 된 악기로 연주하는 음악을 듣는다.
지중해라는 거대한 무대 위에서 우리 인류는 죽음에 저항하고 삶을 이어가면서 이 모든 것을 만들었다. 세 개의 대륙이 맞닿은 바다는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낳기 위해 처음부터 준비된 게 아니었을까.'' - 에필로그 中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것은 짐작할 수도 없을 정도로 기나 긴 세월 동안 인류사와 함께했던 넘실거리는 푸른 바다에 실려 온 이야기.
사막의 나라, 이집트. 신화의 나라, 그리스. 형제의 나라, 터키.
홀로 떠나 있는 힘껏 안긴 지중해 3국의 여행기를 《지중해에 안기다》(전 3권)를 통해 전한다.


온몸을 다해 구르고, 뛰고, 달리고, 누볐던 지중해 여행의 첫 번째 이야기!
4대 문명이 시작된 나라, 수수께끼로 가득한 피라미드를 세운 나라, 태양신을 섬기던 나라,
위대한 정복자의 이름이 남겨진 도시가 있는 나라, 최초의 맥주를 만든 나라, 아기 예수가 폭정을 피해 도망쳤던 나라,
사도 마르코가 복음을 전한 나라, 강줄기 따라 문자와 문명을 일궜던 나라.
그곳, 이집트.
바람에 실려 온 뿌연 먼지 바람을 뚫고서 나는 그곳, 이집트에 안겼다.

저자소개

정종균


타고난 역마살과 밥만 먹으면 저절로 채워지는 잡초급 체력을 기반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부터 전국을 안방처럼 돌아다녔다. 떠나지 않는 것은 곧 젊음에 대한 대역죄를 짓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하기에 바람 부는 대로 마음 이끄는 대로 곧잘 휙휙 움직이는 것을 즐긴다. 글 쓰는 것, 여행하는 것, 먹는 것. 오로지 이 세 가지만을 바라보며 살고 싶은 무한 낙천주의 희망자. 지금은 방송작가로 일하며 더 재밌는 이야기를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소설 《미술관 아르쿠스》, 《낙원을 향해서》와 여행 에세이 《스무 살의 문턱에서 올레를 걷다》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카이로(Cairo) - 태양의 수도
 모든 수수께끼는 사막에서 시작된다
 황량한 땅에서 만난 두 개의 피라미드
 하늘로 걸어 올라가고자 했던 파라오
 역사의 파편이 모인 곳, 카이로 박물관
 성 위의 모스크, 시타델
 성스러운 금요일은 콥틱 카이로에서
 아프리카 최대 시장에서 차 한 잔
 오늘도 나일 강은 흐른다

룩소르(Luxor) - 100개의 문이 있는 도시
 오늘도 오벨리스크는 외로이
 도시 끝에 남은 고대의 흔적
 최후의 안식을 위한 그들의 선택
 여제의 묘실, 하트셉수트 장제전

아스완(Aswan) - 펠루카는 오늘도 돛을 펼친다
 아름다운 강, 아름다운 사람
 숫양 머리의 창조신을 모시는 곳, 크눔 신전
 국경 끝을 살아가는 우리는 누비아인

시와 오아시스(Siwa Oasis) - 어린 왕자가 사랑한 사막
 사막의 아름다움을 책임지는 그곳
 모래바람에 섞여 들려온 이야기
 늦은 밤 사막여우를 기다리며

알렉산드리아(Alexandria) - 지중해의 진주
 대왕의 이름이 남은 도시
 알렉산드리아는 오늘도 인샬라
 미스터, 잠깐 저희와 동행해주시죠?

이집트를 말하다
 우리 눈에는 너무 느긋한 그들
 흥정은 기본, 조심은 필수!
 당신의 복을 내게로, 박시시(Bakchich)
 이집트인의 삶, 아이쉬(Aish)
 저렴한 물가로 즐기는 사막의 풀코스
 물은 Not free! 술은 NO?
 시샤 한 모금의 여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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