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양란 선생님이 들려주는 3국 이야기! 이야기 따라 베네룩스 여행
사람들은 흔히 말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여유를 만끽하며 앉아있는 카페 안, 감미로운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음악이 무언지 크게 의식하지 않을 테지만, 그 노래가 누구의 노래인지, 제목이 무엇인지 혹은 그 속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를 아는 사람은 문득 하던 일을 멈추고 남들은 흘려버리는 음(音)을 하나, 하나 음미 하게 된다.
여행은 어떨까? 당신이 서 있는 그곳이 예전에 누군가가 피 터지게 싸웠던 곳이라면? 사랑하는 내 님을 떠나보낸 자리라면? 어느 아무개에게는 차디찬 콘크리트 바닥일지 모르겠지만 당신이 밟고 있는 땅에 추억이 서린 이야기가 있다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바닥조차 의미 있는 무엇으로 변하게 된다.
저자 신양란 선생님은 ‘이야기 따라 여행’ 시리즈를 통하여 각 나라의 관광 명소가 담고 있는 여러 인물과 사건을 직접 찍은 사진을 곁들여 친절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만한 장소를 위주로 선정하였으며, 군더더기 없는 문장은 독자로 하여금 부담 없이 이야기를 즐길 수 있게 한다. 마치 실제로 옆에서 이야기를 해주고 있는 것 같은 착각마저 들 정도이다. 그러니 여행을 떠나기 전 이 책을 읽어보자. 그리고 신양란 선생님이 들려준 이야기를 따라서 곳곳을 거닐어보자. 몰랐던 것이 보이고, 보이는 만큼 재미있는 여행이 될 것이다.''
시조시인이며, 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는 수석교사이다.
인생 전반전을 대한민국의 국어교사로 보낸 것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인생 후반전에는 여행 작가 겸 교육 여행 컨설턴트로 뛸 채비를 하고 있다.
''이야기 따라 OO 여행'' 시리즈를 통해, 세계의 도시들이 품고 있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여행자들에게 소개할 계획을 갖고 있다.
''머리말
베네룩스 3국이란?
1. 벨기에 편
(1) 도버 해협을 기차로 건너다
(2) 그랑 플라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
(3) 브뤼셀의 가장 나이 많은 시민
(4) 브뤼셀의 돈키호테
(5) 벨기에는 만화 왕국
(6) 벨기에 와플의 달달한 기억
(7) 아름다운 물의 도시 브뤼헤
2. 네덜란드 편
(1) 바다보다 낮은 땅의 나라
(2) 해양 왕국 네덜란드를 기억하라
(3) 튤립의 아름다움에는 죄가 없어라
(4) 담 광장의 두 건물
(5) 안네 프랑크, 죄 없는 영혼을 위로하고 싶다
(6) 더치 헤링
(7) 커튼세와 계단세, 그리고 하우스 보트
(8) 잔세스칸스의 풍차와 나막신
(9) 네덜란드에 중국 식당이 많은 이유는
3. 룩셈부르크 편
(1) 대공이 다스리는 나라, 룩셈부르크
(2) 헌법광장의 승리의 여신
(3) 성 테레사 수도원과 노트르담 사원
(4) 신?구 시가지를 이어주는 아돌프 다리
(5) 룩셈부르크에서의 단상 몇 가지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