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가설과 법칙을 증명해 나가는 두꺼운 논문과도 같은 뉴턴의 《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 즉 《프린키피아》는 수학에 대한 지식이 어느 정도 뒷받침되지 않는 독자에게는 대체로 난해한 것이 사실이고 그 분량도 부담이 될 것이다. 다행히도 《프린키피아》에서 다룬 법칙들을 이용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정리해 쓴, 그래서 비교적 이해하기 쉬운 소책자가 있다. 이는 과거에는 뉴턴이 《프린키피아》 발간 전에 사전 집필 형식으로 작성한 것으로 여겨졌으나 20세기 들어서야 《프린키피아》 발간 이후에 작성되었다고 추정되는 논문으로서, 이 책은 《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의 1846년 영문판 3권 뒤에 딸린 System of the World(원제 De Mundi Systemate)를 번역한 것이다. 기획 의도 아이작 뉴턴이 발견하고 증명해 낸 고전역학(뉴턴역학)은 눈으로 볼 수 있는 물체의 운동을 거의 완벽하게 설명해 낸 위대한 업적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그 내용을 담은 그의 저서, 흔히 《프린키피아》로 알려진 《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는 뉴턴이 개인적으로 이해하고만 있던 것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으로서, 17세기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이해하기조차 어려운 내용이었다. 두 번의 개정판이 나오고 라틴어 원문이 영어로 해석된 이후 세계에서 널리 읽혀왔음에도 한국어로의 번역은 활발하지 않았고, 내용 자체도 우리나라 독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한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현대 물리학의 입장에서 찾을 수 있는 고전역학의 한계나 오류 등은 차치하고,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라는 이야기가 팽배했던 과거에 아무도 생각지 못한 추론을 거듭해 확신에 찬 논조로 이론을 내세우고 법칙을 풀어낸 뉴턴의 이야기를 더욱 많은 이들이 직접 느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이작 뉴턴 영국의 수학자, 물리학자, 천문학자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 미분, 적분을 발견하였으며, 만류인력 이론과 세 가지 운동 법칙들을 바탕으로 전체의 움직임을 규명함 1687년 [프린키피아]를 출판, 근대 물리학을 정립함 1704년 [광학]을 출판
제1장 우주의 구조와 구심력
제2장 지구의 조석 현상으로 본 태양과 달의 영향
제3장 혜성의 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