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에 담긴 조선의 정체성! 『경복궁에서 세종과 함께 찾는 조선의 정체성』은 경복궁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세종대왕의 하루하루를 통해 조선의 정체성과 역사를 재구성해내는 역사 스토리텔링서이자 궁궐안내서이다. 저자들은 경복궁의 진정한 주인은 세종대왕이라고 말한다. 또한, 주인의 시선으로 걸어보아야 그 진면목을 발견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세종의 시선으로’ 경복궁을 바라볼 것을 강조한다. 이 책의 1장과 2장에는 기본적인 경복궁의 답사 코스인 근정전까지의 코스가 서술되어 있다. 각 장마다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한 풍부한 참고자료, 심지어는 드라마의 한 장면까지 인용하여 다채롭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한글 창제의 고민을 따라 걷기’, ‘세종 르네상스로 불리는 찬란한 문화를 보며 걷기’ 등의 테마에 맞춘 구성에 따르다보면, 세종이 경복궁을 통해 구현하려 한 ‘조선의 정체성’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다.
저자 : 박석희 저자 박석희는 서울대학교에서 환경계획학으로 석사학위를, 산림휴양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주임연구원으로 근무했다. 한국공원휴양학회 회장, 한국관광자원개발학회 회장, 한국농촌관광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1981년부터 지금까지 경기대학교 관광개발학과에서 교수직을 맡고 있다. 『신관광자원론』, 『우리의 산촌』(공저), 『나도 관광자원 해설가가 될 수 있다』, 『문화관광탐구』, 『관광여행방법』, 『관광공간관리탐구』 외 다수의 책을 집필했으며, 『디즈니와 놀이문화의 혁명』, 『포스트 테마파크』, 『관광과 공간변형』, 『테마파크의 비밀』 등을 번역했다. 두 제자들과 함께한 이번 저서는 한국 사회를 향한 저자의 평소 철학과 이력이 빚어낸 역작이다. 저자 : 최식원 저자 최식원은 학창시절 창작극을 직접 쓰면서 청소년의 고민을 해결해보고자 하였다. 이후 관광개발을 전공하면서 지역의 문화시설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지금은 좀 더 많은 곳에서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이 마음껏 꿈을 상상하고, 그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지역문화시설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자연과 문화유산은 또 하나의 거대한 노천 박물관이다. 박물관은 재미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즐겁게 놀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으며,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에서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를 찾아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현재 (주)진지P&D에서 기획설계실 과장으로 재직중이며, 경기대학교 관광개발학과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저자 : 황금희 저자 황금희는 경기대학교 문화관광콘텐츠개발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여가관광개발학과 박사과정 중에 있다. 「문화관광전문해설사의 직무만족 및 불만족 요인에 관한 연구」로 2010년 한국관광장학재단 논문공모전 최우수상, 2011년 경기대학교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궁궐문화원 원장, 문화유산교육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10여 년 동안 일반인에게 궁궐의 역사와 문화를 해설하는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주로 문화유산 및 해설기법에 관해 강의하고 있으며, 문화유산 해설사와 교육전문가를 위한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들어가며 - 600년을 넘어 우리 앞에 놓인 세종의 나라5 I. 세종대왕 동상에서 광화문까지 1. 광화문광장에서 역사의 흐름을 느끼다19 육조거리, 조선 시대 소통의 공간 · 오래된 거리는 국가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 역사의 현장을 지켜본 네 마리 해태 2. 세종의 시선으로 궁궐을 굽어보다32 광화문, 궁궐과 세상을 이어주는 곳 · 광화문 이름에 담긴 뜻 · 광화문이라는 이름은 언제 지어졌나 · 세종 변혁의 첫 단추가 끼워진 곳 · 수난의 시기를 빠져나오다 3. 경복궁에서 찾는 태평성대의 꿈43 궁궐의 앞을 지키는 광화문의 전주작 · 궁궐의 뒤를 지키는 신무문의 후현무 · 궁궐의 우측을 지키는 영추문의 우백호 · 궁궐의 좌측을 지키는 건춘문의 좌청룡 · 태평성대의 상징, 봉황 · 평안을 비는 다양한 문양들 4. 광화문을 지나 경복궁 속으로53 광화문에 들어선다는 의미 · 여행의 출발, 육조거리가 주는 아쉬움 · 광화문을 서울을 상징물로 II. 광화문을 지나 근정문 앞 영제교까지 1. 경복궁이 경복궁 자리에 있는 이유61 나라의 이름을 바꾸고 수도를 옮기다 · 수도를 정하며 두 번의 수모를 당하다 · 백두대간의 정기를 모아 피어난 꽃 · 새 수도의 후보지들 2. 경복궁과 숫자 5의 비밀72 한양 도성에 구현한 인의예지신과 오행사상 · 다섯 ‘5’에 관련된 조선의 인식체계 · 중용을 의미하는 황극수 ‘5’의 세계 3. 경복궁에서 찾아보는 조선의 사상76 작은 궁궐에 큰 뜻을 담다 · 경복궁 이름에 담긴 뜻 · 세 겹의 좌청룡 우백호 · 유교적 이상주의를 표방한 경복궁의 설계 · 검소하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나 사치하지 않다 · 원칙을 지키되 변화와 융통성을 살려라 · 공간의 엄숙함 사이에 숨은 파격적인 유머 감각 · 경복궁 배치에서 보는 당대 정치의 갈등 경복궁 자세히 알기경복궁은 몇 번에 걸쳐 부서지고 다시 지어졌을까? | 왜 전국 어디서나 서울은 항상 올라간다고만 할까? 4. 경복궁의 주인 세종대왕85 정종의 개경 환도 · 태종이 이궁으로 쫓겨가다 · 경복궁, 세종을 주인으로 품다 · 버림받은 궁궐 · 경복궁의 중창과 일제의 만행 경복궁 자세히 알기법궁과 이궁은 어떻게 다른가? | 경복궁의 궁성은 나중에 지어졌다? 5. 홍례에서 흥례로92 흥례문인가, 홍례문인가 · 조선총독부 청사에 자리를 뺏기다 · 금천, 이곳을 건너야 임금의 공간이다 · 영제교 옆 천록이 보여주는 엄숙함 속의 해학미 · 어도, 임금이 지나는 길 경복궁 자세히 알기조선 시대의 신문, 『기별지』 III. 한글 창제의 역사를 따라 경복궁을 걷다 1. 한글 창제의 고민이 시작되다 - 임금의 정치 공간, 근정전103 김화가 아버지를 살해하다 · 근정에 담긴 뜻 · 동서남북 네 방위를 호위하라 · 임금의 어좌를 지키는 네 수호신 · 근정전 십이지신상에 개와 돼지가 없는 까닭 · 대를 이어 임금을 수호하라 · 울퉁불퉁 얇은 돌, 박석 · 억울하면 출세하라, 차일고리 · 비석이 아니라 품계석이다 · 답도, 누구도 밟을 수 없는 돌 · 정, 왕의 권위를 상징하는 세 발 달린 솥 · 드므, 물을 담아두는 큰 통 · 언제나 임금의 뒤에 놓이는 일월오악병 2. 세종의 조선이 만들어진 곳 - 만춘전, 천추전, 집현전124 내 백성을 어엿비 여겨 율령을 펴내니 · 임금의 정무 공간, 만춘전과 천추전 · 세종의 총애를 받은 집현전의 학자들 · 찾을 수 없는 집현전, 들어갈 수 없는 수정전 · 집현전과 수정전에 담긴 이름의 의미 3. 한글 창제의 구상을 시작하다 - 임금의 침소, 강녕전135 강녕전 이름에 담긴 뜻 · 강녕은 중앙이고 왕이다 · 용마루가 없는 이유 · 창덕궁으로 옮겨간 강녕전 · 임금의 황극과 성적 욕망 · 임금의 바람 피기 · 연생전과 경성전 · 동서소침이 훈민정음 산실? · 훈민정음 창제는 세종 단독 작품 · 천재와 창조성 · 스타가 된 강녕전 굴뚝 · 한글창제의 또다른 기여자, 왕자와 공주 · 세종대왕이 만든 왕자의 공간, 동궁 · 태교부터 시작되는 엄격한 세자 교육 · 지덕체 겸비를 지향하는 엄격한 세자 교육 · 세자 교육은 엄청나게 힘겨운 암기식 공부다 · 왕세자의 시험, 고강 · 부작용도 있었던 왕가식 교육 방법 경복궁 자세히 알기동궁에 가장 오래 머문 세자는 누구일까? 4. 한글 반포를 두고 격론을 벌이다 - 임금의 정무 공간, 사정전155 최만리 등 7인이 반대 상소를 올리다 · 사정전 이름에 담긴 뜻 ·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던 임금의 건강 · 신하들에게 보내는 세종의 독백 · 사정전을 둘러볼 때 주의할 점 · 자리를 잘못 찾은 사정전의 해시계 경복궁 자세히 알기사정문과 내탕고 | 허락 없이 용안 보면 불경죄 5. 세상에 한글을 반포하다 - 정치와 의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