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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홀릭

권현숙 | 생각의나무
  • 등록일2018-02-22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817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2,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사하라 사막을 배경으로 한 소설 <인샬라>로 한겨레신문 해방 50주년 기념 장편소설 공모에서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권현숙의 장편소설. 공군사관학교에 입교한 한 소녀와 두 소년의 치열한 성장기를 그린다. 각자의 상처를 가슴속에 담은 채 꿈을 향해 치열하게 달려가는 젊음의 이야기다.

작가 권현숙은 공군사관학교 기숙사에서 생도들과 함께 머물며 청춘의 한낮을 취재했다. 갓 입학한 새내기 여생도들이 하루가 다르게 우유빛깔 소녀에서 커피색 여전사로 변신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작가는 그 눈부신 젊음에 감동 받아 대한민국 전투조종사들의 꿈과 희망을 흥미진진한 소설로 그려냈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이루다, 강규, 박승주는 각자의 꿈을 쫓아 공군사관학교에 입학한다. 용감하고 자존심 강한 소녀 루다, 거칠고 도발적이면서도 사려 깊고 외로움을 많이 타는 소년 승주, 비행기에 대한 동경을 품은 착한 소년 규. 가입교 기간 동안 힘들고 어려운 훈련과 적응 과정을 거쳐 정식 생도가 된 세 사람은 전우이자 형제인 독특한 삼각관계를 맺고 우정을 쌓아나간다.

세 남녀는 사랑과 우정의 미묘한 경계에서 서로를 바라보게 되고 갓 입교한 메추리에서 하늘을 지배하는 독수리 조종사로 다시 태어나기까지 사랑과 우정, 삶과 죽음을 치열하게 겪어내며 성장해간다. 땀과 눈물, 전우애와 긍지로 자신을 다져가는 그들, 하지만 운명은 선택의 기로에서 세 사람을 절대 고독의 광폭한 소용돌이로 몰아넣는데…

저자소개

저자 : 권현숙
서울 토박이로 진명여고와 성균관대학교 생활미술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계간 [작가세계]에 중편 <두 시에서 다섯 시 사이>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로 <인샬라>(전 2권) <루마니아의 연인>이 있고 소설집으로 <나의 푸르른 사막> <인간은 죽기 위해 도시로 온다>가 있다. 작가세계 신인상 · 한겨레신문 문학상을 수상했다.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뜨거운 펜으로 공군 장병들의 애국심을 북돋웠던 공군 종군문인단 `창공구락부`가 바탕이 된 `창공클럽(회장 도종환)`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

머리말
1부 빵
우리, 내밀한허기 질긴상처 꿈의성좌
그 모든 것들로 반죽한 양식을 일용하는
중력에 도전하는 젊음들
2부 맹금류의 사랑법
너와 나, 최초의 눈으로 바라본
드높이 솟구치는 핵탄두의 부리들
레떼강 너머 끝까지 가는
열락 혹은 통증
3부 공중근무자
나, 맹금류의 자태와
천둥의 포효와
미모사의 신경을 갖춘
기계의 영혼과 교감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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