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오피니언 리더 방귀희의 『배제와 포용』 출간!
“배제의 경험으로 포용을 말하다”
우리 사회 갈등은 배제에서 시작되었고, 포용은 그 배제를 해결하고 치유하는 길이라며 2003년부터 신문과 잡지에 300여 편을 기고하며 오피니언 리더(opinion leader)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칼럼니스트 방귀희 씨(장애예술인협회 회장)가 예리하게 집어낸 배제가 우리 가슴을 후려치고, 그녀가 제시한 포용 방법이 마음을 안정시키는 칼럼집 『배제와 포용』(Exclusion & Inclusion)이 출간되었다.
2007년 칼럼집을 낸 후에 발표한 글들을 모아 총 87편을 6장으로 구성하였는데 10대 일간지 기고 글이 68%를 차지할 정도로 대중적인 활동을 한 방귀희 작가는 배제의 사례를 자신의 경험을 통해 들면서 세계적인 이론을 근거로 포용적 인식 갖기를 소개하고 있다.
1981년 동국대학 수석 졸업, 31년 동안 방송작가로 KBS에서 일하고, 2012년 문화특보로 청와대 근무라는 방귀희의 모든 경력에는 휠체어 장애인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2015년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라 지독한 배제를 당하였지만, 현재 대학에서 ‘장애인예술론’과 ‘장애인문학론’을 강의하며 역시 새로운 학문을 개척하고 있다. 그동안 『솟대문학』 발행인, 방송작가, 한국장애예술인협회 대표로 그녀가 소개되었지만 마지막 자신의 정체성은 오피니언 리더로서의 작가가 되고 싶다고 고백하였다.
“이 책을 세상에 내놓는 이유는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장애인을 비롯한 약자에 대한 차별이 얼마나 유치하고 그로 인한 배제가 얼마나 무지한지를 알리고 싶어서입니다. 당신의 배제는 우리 사회를 분열시킵니다. 여러분은 이제 포용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모두 공진(共進)할 수 있습니다.”라며 서문에서 간곡히 포용을 호소하고 있다.
이 책이 의미 있으면서도 감동적인 것은 작가 스스로 “내 청춘은 아팠으나 빛났다”고 할 정도로 장애인이어서 겪어야 했던 삶의 고통과 성공이 그녀 특유의 유쾌한 필체로 이야기하듯 소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촌평에서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은 ‘그녀의 작은 어깨에 얼마나 무거운 짐이 지워져 있었는지가 느껴진다.’고 하였고, 시인인 맹문재 안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이 책은 교양서는 물론이고 글쓰기의 필독서로도 손색이 없다.’고 하였으며, (사)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탤런트 정선경 씨는 ‘평생을 한결같이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고개가 숙여진다.’고 방귀희 작가를 응원하였다.
장애인예술을 위해 30여 년 동안 전력투구하고 있는 방귀희 씨는 인세는 물론 이 책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장애예술인지원법률」 제정의 기반이 되는 장애예술인지원금 기금 조성에 사용하여 자신의 마지막 소명인 장애예술인지원제도를 완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방귀희(칼럼리스트)>
무학여자고등학교 수석 입학, 동국대학교 수석 졸업, 동대학원 문학석사, 숭실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 석사, 박사 졸업, 박사 학위논문은 국내 최초의 장애인예술을 주제로 한 「장애예술인의 창작 활동 경험에 관한 연구」로 현재 숭실사이버대학교, 숭실대학교, 삼육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KBS 방송작가로 31년, 『솟대문학』 발행인으로 25년 일해 오다 2012년 대통령문화특별보좌관으로 청와대에 근무하며 문화예술 실무를 쌓은 문화통이자 사회복지 전문가로 문화와 복지를 융합시킨 문화복지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였다.
현재 (사)한국장애예술인협회 대표로 『E美지』와 『솟대평론』 발행인으로 일하며 경향신문, 조선일보, 동아일보, 한겨레신문, 국민일보 등 일간지에 300여 회 기고, 아티클, 세미나 발표 100여 회, 대중 강연을 200여 차례 하였으며 주요 작품으로 장편소설 「샴사랑」, 장편동화 「정경부인이 된 맹인 이씨부인」 외에 인문학서 「한국장애인사」, 「세계장애인물사」, 「장애인예술론」, 「장애인문학론」 등 30여 권의 저서가 있다. 다양한 사회 활동으로 국민훈장 석류장, 한국방송작가대상, 한국여성지도자상 외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ghbang57@hanmail.net
<차례>
│프롤로그│
배제의 경험으로 포용을 말하다 4
1. 당신의 장애인지 감수성은
장애인공무원 차별, 우선 해결해야 16
올해의 장애인먼저실천상은 김정숙 여사에게 18
살맛나는 세상이 되기를 소망한다 21
트럼프를 통해 본 대통령의 장애인 수용 태도 24
2016년 장애인, 유령인간 되다 26
아름다운 자유 29
병신년 논란 32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자화상 35
휠체어는 몸이다 38
장애인 인형을 갖고 놀아야 한다 41
조용필을 좋아하는 영애 씨 44
장애인과 동전 47
차이를 인정하자 50
이중적인 시각 53
2. 장애인 코드로 문화 보기
<마음이 부시게> 살아야지 58
착한 영화, 착한 올림픽 61
진짜 홍보대사 딘딘 이야기 64
<태양의 후예>가 착한 이유 67
<복면가왕>의 미학 70
미생끼리 정말 왜 이래? 73
<국제시장> 속의 숨은 이야기 75
2014년 공주는 여성과 소통하는 자립형 78
영화 <관상>의 진짜 결론 81
<늑대소년>이 준 메시지, 약속 84
전동휠체어를 탄 공주를 환영한다 87
<시크릿 가든>의 복지 키워드를 찾아라 89
드라마 <동이>에 빠진 것 92
<아바타>의 두 가지 의문점 94
절망에 감동하는 사람들 97
故김수환 추기경과 영화 <워낭소리>가 주는 교훈 100
장애인영화 한일전 103
3. 장애인복지는 안녕한가
장애인에게 얄미운 인공지능 110
장애인시설에 관해 우리는 왜 그런 걸까? 113
장애인을 배제한 정치는 더욱 희망이 없다 116
청년장애인 일자리, CT가 답이다 119
가정 해체를 강요하는 복지제도 122
아동학대 속에 장애가 있다면 125
발달장애인과 소통하는 사회 128
장애인주차구역을 사수하라 131
정체성의 정치 133
장애인공약을 딜(deal)한다 136
복지는 액세서리가 아니다 139
기부 문화 이대론 안 된다 142
위대한 대통령은 위대한 국민이 만든다 145
장애아로 키우지 마라 148
복지 대통령을 원한다 151
장애자녀도 위조하고 있다 154
4. 왜, 장애인예술인가
오현 스님은 장애예술인의 구원투수였다 158
시 낭송하는 장관이 돋보이는 이유 161
블랙리스트 장애인의 공개 청원 164
(한겨레신문/2017. 2. 21.)
시각장애 피아니스트와 안내견 167
약자의 행복을 만드는 크리에이티브 170
대작(代作)과 장애인화가 173
‘전해라’ 심리 176
아빠 강원래와 가수 강원래의 차이 179
4월 어느 날 고독사를 한 장애인화가를 기리며 181
가슴 시리도록 착한 저항시 184
아름다운 약속의 힘 187
이외수와 장애예술인의 차이 190
죽어야 만들어지는 법 193
“고마워” 말씀 남기고 간 스승 196
5. 포용적 인식 갖기
사회 지도층이 미~쳤어 200
(금강신문/2019. 4.)
뉴노멀 시대를 준비하자 203
시대적 혼란, 불이(不二)사상이 답이다 206
그래도 내가 불자인데… 209
부처님과 로봇 214
지금 우리에겐 원효가 필요하다 217
눈부시게 싱그런 꽃들에게 219
장애는 과연 업보인가? 221
선거의 미학, 중도(中道) 224
나무가 그늘을 만드는 이유 227
무소유와 나눔의 미학 230
6. 소소한 장애 정체성
사랑과 이별 그리고 초콜릿 234
나는 나를 믿는다 238
난 가슴이 따뜻한 남자가 좋다 240
배려는 힘이다 243
친절한 장애인 246
아름다운 눈높이 시상식 249
나는 건강한가? 253
책의 미션 257
청춘은 선샤인이다 261
내가 나를 쓰다 266
나는 작가다 277
‘결혼해야죠? ’라고 물어주세요 280
행복을 파는 여자 284
우리 엄마를 홍보합니다 294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독서왕, LS-Nikko동제련 구자홍 회장 298
│에필로그│
내 청춘은 아팠지만 빛났다 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