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에서 미래의 메가트렌드를 발견하다 -[구본형의 노자 읽기] 구본형은 [해제]를 통해 서양인들이《도덕경》에서 미래의 메가트렌드 3가지를 발견했음을 밝힌다. 그것은 오래됨의 지혜(고령화시대, 노인에게 삶을 배움), 여성성(포용적 태도), 자연(로하스, 에코)이다. 시대가 흘러도 변하지 않는 진리를 담고 있으며, 여성의 포용과 자애로움을 높게 여기고, 물이 흐르는 방식대로, 자연의 흐름대로 사는 삶을 강조하는 이 책에서 현대 사회 문제의 해답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서양의 문명은 불균형 상태에 있다. 그들은 협동보다는 경쟁을 선택했고 보전보다는 확장을 택해 왔다. 직관적 깨달음보다는 합리적 지식을 추구했고, 융합보다는 자기주장에 몰두했다. 이런 일방적인 발전은 생태적으로 사회적으로 그리고 도덕적으로 치명적인 위기에 다다르게 되었다. 서양이 그들 문명의 위기에 대한 대안으로 동양을 연모하여 접근하는 것을 노자 식으로 표현하면 ‘양이 지극하면 음을 위해 물러난다.’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총 10편이 실려 있는 [구본형의 노자 읽기]는 《도덕경》을 ‘노자의 무위경영’으로 풀어내 삶에서 또 다른 응용과 실천의 길로 안내하고 있다.
인문학을 경영에 접목시켜 ‘사람 중심 경영’이라는 신선한 비전을 제시하는 변화경영전문가. 현재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소장인 저자는 칼럼과 저술, 강연으로 젊은이들과 대중들의 가슴에 뜨거운 변화와 혁신의 길을 열어놓았다.
사학과 경영학을 공부한 그는 1980년부터 2000년까지 한국 IBM에서 근무하면서 경영 혁신의 기획과 실무를 총괄했고, IBM 본사의 말콤 볼드리지 국제 평가관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조직의 경영 혁신과 성과를 컨설팅했다.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를 운영함과 동시에 무료 개인대학을 열어 평범한 인물들의 위대한 잠재력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그의 명함에는 “우리는 어제보다 아름다워지려는 사람을 돕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이것이 바로 그의 직업비전이다.
그가 지금까지 쓴 책들은 젊은이들과 직장인 사이에서 항상 큰 반향을 일으켰다. 삶의 분기점을 찾는 직장인들을 위한 변화지침서인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직장인의 자기혁명 비전을 제시한 『익숙한 것과의 결별』『낯선 곳에서의 아침』은 대량실업 때 각 개인과 기업에게 절실한 변화의 과제와 방향을 제시한 베스트셀러였다. 그는 자기계발 분야에서 변변한 국내 저자가 없던 시기에 이와 같은 베스트셀러를 저술함으로써 자기경영과 관련된 유명한 국내저자로 자리잡게 되었다. 이후에도 기업의 내적 혁명을 요구한 『월드클래스를 향하여』, 변화의 키워드로 '하루의 법칙 9가지'를 제시한 『오늘, 눈부신 하루를 위하여』, 변화를 꿈꾸는 저자의 게으른 남도 여행을 담은 『떠남과 만남』이라는 책을 쓰기도 했다. 아동도서로는 『구본형 아저씨, 착한 돈이 뭐예요?』이 있다.
해제
_ 나는 왜 《도덕경》을 읽게 되었을까?
노자의 무위경영 1
_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한 딜레마를 즐겨라
노자의 무위경영 2
_ 자연스러운 마음이 사라지니 예의가 생기고 예의가 사라지니 합리적 사고가 생겼다
노자의 무위경영 3
_ 서양이 동양을 찾는 이유
노자의 무위경영 4
_ 말할 수 있는 것은 이미 그 실체가 아니다
노자의 무위경영 5
_ 우리는 왜 먼 길로 가는 것이 되돌아오는 것임을 알지 못할까?
노자의 무위경영 6
_ 물, 마음대로 해도 한 번도 물이 아닌 적이 없다
노자의 무위경영 7
_ “계곡과 검은 암컷(玄牝)” ― 노자 사상 속 가장 중요한 신화의 모티프
노자의 무위경영 8
_ 1+1=3 생명, 오직 생명이구나
노자의 무위경영 9
_ 도란 무엇인가?
노자의 무위경영 10
_ 대립되는 짝을 찾아 그 가운데를 무찔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