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학과 통찰과 역설로 무장한 이상운 소설가의 이야기집. 장편 소설 <픽션 클럽>으로 대산창작기금을 받아 문단에 등단(1997년)한 이상운 소설가의 이야기 68편이 수록된 이야기집 <책 도둑>은 사람들 내부와 외부에 익숙하게 존재하고 있거나,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들을 소재로 삼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사소한 소재에서 뽑아낸 물음과 그에 대한 대답은 일상에 대한 성찰과 형이상학적인 사유의 영역을 아우르고 있는 이야기를 통해 날카로운 비판, 자기 응시에서 우러난 궁극에 대한 성찰, 소외된 이웃들의 상처와 울분을 대신하는 외침, 등을 전하는 이상운 소설가는 사유하는 인간으로서 세태의 모순과 야만, 세계의 형이상학적인 부조리, 등을 꿰뚫고 허물어내는 역설과 통찰을 보여준다. 또한 위인들의 격구, 등을 흥미롭게 들려준다.
이상운 소설가.
1959년 경상북도 포항에서 출생하였으며,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연세대 학교, 경기대학교, 명지대학교, 등에 출강하였다. 현대사회의 물신주의를 풍자한 장편 소설 <픽션 클럽 >으로 대산창작기금을 받아 문단에 등단(1997년)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연애소설과 추리소설의 틀로 존 재와 시대에 대한 성찰과 억압적인 유신시대의 청춘 이야기를 그린 장편 소설 <탱고>, <누가 그녀를 보 았는가>, <내 마음의 태풍>, 장르의 경계를 허물어 사물과 일상의 또 다른 면을 통찰한 이야기 <달마 의 앞치마>, <제발 좀 조용히 해줘>, 등이 있다.
가난, 피카소, 고양이
감동
개
거두지 않은 보리
거짓, 거짓말, 지옥
건강이라는 이데올로기
걸인들
검열관들
겨울, 목욕, 아버지
결혼, 이혼, 고아
경력광들
공평하다, 그러나
그네
그 사람을 경멸하라
긴 팔
낙엽을 태우며
내 소설과 나
돈
디지털의 저주인가
로또 우국지사들
몸이 어디에 있나
문명, 처세
문학상, 151개의 문학상, 문학상 상금
문학상, 오에, 베른하르트
미래의 가정
미인에 대하여
바이러스와 동거하며
불타는 구멍들
비 오는 날 주막을 찾다
비평하지 말고 자살하라
사교
새해다
새해, 체홉, 영원한 새해
시험
식구
신고식
아름다운 그 동산
악한 증인
어느 은퇴한 교수에게서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고 있는지
어떤 술이 제일 좋은가
엽기
오달수, 쪼개지다
오직 웃음이 있을 뿐
우는 여인 죽다
이런 기억
20년 뒤의 약속
인생
자연? 변태?
자유주의의 한 평경
제논의 ''시간''
조금씩 버리기, 또는
조용히 살고 싶어
지구 최후의 날
책 도둑
책 보내기, 젖빨기, 똥침
책 읽기, Sylvie, 에코, 그냥 읽기
책 읽기, 이보다 못한 행복
처칠, 깡패, 아인슈타인
천국
친구여, 너는 어디에
파리의 형제 자매
페르소나
편지처럼 옛 부엌이
포도
풀밭 위의 식사
흐름
흥분
작가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