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를 `제대로` 평가하는 일은 두 가지 작업이 축적되어야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하나는 지표 등을 통해 정책의 성적을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것입니다. 다만 성적은 금방 나타나는 분야도 있고 긴 시간을 두고 나타나는 분야도 있으므로 긴 안목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참여정부가 무엇을 하려고 했었는지 정책의 의도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의도에 대한 평가는 역사발전에 부합하는 방향이었는지 아니었는지라는 관점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
1956년 전남 진도에서 태어났다. 진도금성초, 제주오현중, 광주제일고, 서울대(경제학과), 중앙대(신문방송대학원)에서 수학했다. 언론계에서 경제전문기자로 20여 년간 활약했다. 매일경제 정경부기자, 서울경제 정경부장, 한국일보 경제부장·논설위원, 머니투데이 편집국장, 한국경제TV 보도본부장 등을 지냈다. 2004년 3월 참여정부에 들어가, 노무현 대통령을 보좌했다. 국정홍보의 차장,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 대통령 홍보특별보좌관, FTA 국내대책위원회 간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추천의 글│ 참여정부 평가의 밑거름이 될 소중한 작업
│서문│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
제1장 노무현 다시 보기
제2장 노무현 시대의 코드
제3장 낡은 질서 청산
제4장 한국의 사회안전망, 비전2030
제5장 선진국 문턱에 선 한국경제
제6장 부동산과 세금
제7장 재벌개혁의 원칙
제8장 외교안보와 국격(國格)
제9장 남한과 북한, 북한과 미국
제10장 `돌고래형` 국가 만들기
제11장 정치 실패, 정책 성공
제12장 언론개혁의 딜레마
│후기│ 잡초 없는 정원이 어디에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