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직관은 `당연하다,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속삭이길 좋아한다. 그러나 직관이 시키는 대로 내버려두면 현실은 고착된다. 그렇게 딱딱해진 땅에 상상력은 발붙일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굳어 있는 사고를 유연하고 창의적으로 바꿀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수학을 가장 비창조적인 행위로 취급한다. 특히 수학적 계산은 답답하고 조심스럽고 비인간적이고 예술적 창조와는 정반대의 행위이며 상상력을 억제하는 적으로 비춰지기도 한다. 그러나 세상의 모든 계산들은 한때 치열한 상상력의 결과였다 ..…
광주에서 태어나 중·고등학교를 마쳤고,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와 대학원을 다니면서 친구들과 함께 견문을 넓혔다. 1991년, 갑자기 다른 무엇이 아니라 수학을 제대로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1998년, 러시아어와 수학 언어 모두 몰랐지만, 배우고 싶고, 모르니까 배운다는 마음으로 러시아로 떠났다.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수학부(수리논리)에서 공부하는 동안 수학과 러시아 문화에 매료되었다. 그 덕분에 2003년, 처음 계획에 없던 박사학위를 취득할 때까지 러시아에 머물렀다.
저자의 말
1부 내가 가진 상상의 틀을 확인하는 법
가능함을 가정한다 : 원숭이는『수학 읽는 CEO』를 쓸 수 있을까?
관계망으로 본다 : 직선이 있어서 점이 있다
아름다운 복종 : 그래야만 하나? 그래야만 한다!
패러다임 다시 보기 : 평행선은 있다? 많다? 없다?
생각대로 변화하다 : 찻잔은 꿈꾼다
상식에게 길을 묻다 : 수를 X선으로 촬영할 수 있을까?
2부 상상력의 뿌리로 내려가는 생각의 기술
생각의 도구 줄이기 : 17각형이 역사를 바꿨다
더했다가 덜어내기 : 문제의 틀을 본다
단순한 형식에 갇히기 : `단순함`으로 떠나는 여정
친숙한 것을 상상의 도구로 삼기 : 지렛대로 무한 들어올리기
나만의 방식으로 보기 : 보고 또 보기
반복의 힘 : 반복은 죽은 나무도 살린다
생각의 다이어트 : 매미가 울면 여름이 온다
3부 상상력 시대를 위한 수학의 지혜
혁신을 계산한다 : 계산은 창조다
문제를 야기한다 : 문제없이 창조는 없다
실수는 좋다 : `실수해도 괜찮다`에서`실수해야 좋다`로!
직관을 의심한다 : 당연한 것은 없다
착하게 경쟁한다 : 지식 성장의 불쏘기개
기본 가정 점검 : 우리의 공리는 안녕한가?
감사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