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정상적인 사람의 노동력은 1 더하기 1은 2가 되지만, 신바람이 난 사람의 노동력은 1 더하기 1은 3이라는 등식이 성립된다. 곧 플러스알파가 가산되는 것이다. 가을 추수 후 볏단을 운반할 때 `신바람턱`이라는 주흥을 베푸는데, 이 주흥으로 신바람을 유발시켜 놓으면 이틀 걸릴 일을 하루하고 반나절 만에 끝내 버리기도 한다. 이 신바람이라는 잠재력이 기업이나 단체 등 집단에서 효과적으로 유발되었을 때 계산되지 않은 번창이, 그리고 국가나 사회차원에서도 이 신바람이 유발되었을 때 세상 사람들이 놀랄 만한 번창이 기약될 수 있다. 곧 신바람은 국력으로 연결된다고 할 수 있다. -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1933년 전북 장수에서 출생하여 연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1959년 조선일보사에 입사하여 문화부, 사회부, 편집부 국장을 역임하였다. 조선일보 논술위원으로 활동하며 1983년 3월 1일 를 쓰기 시작하여, 2006년 2월 23일자 신문에 독자들에게 보내는 고별사를 싣기까지 모두 6,702회의 를 써서 국내언론 사상 최장기 연재집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자신만의 원칙을 고수하며 수십 년간 독자와의 약속을 단 한 번도 어기지 않았던 성실한 언론인으로 큰 족적을 남긴 그는 《한국인의 의식구조》 등 120여권의 저서를 남기면서 한국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목차

머리말 《한국인의 의식구조》에 숨은 `한국인의 힘`을 찾아서 1장 신바람 나는 문화 새벽을 일깨우는 민족 뜀박질에 대하여 한국의 어머니는 곡예사 사람을 울고 웃기는 입담꾼 한국인은 왜 일하는가 신바람 문화 바가지 긁는 여인들 만남과 교류, 멋의 공간 5일장 손님 환대 풍습 연무를 겸한 세시 민속놀이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는 스포츠, 그네 돌고 돌고 또 돌고 2장 통찰 커뮤니케이션 너무도 인간적인 경영철학 보자기 예찬론 가장 인간적인 한국옷 감칠맛 나는 치마 한국 여성의 울음 남편 성 따로 아내 성 따로 방랑인의 풍류낫 똑똑한 아이를 만드는 7태도 일의 능률을 높여주는 타임 브레이크 통찰 커뮤니케이션 깨진 뚝배기를 버리지 않는 이유 공간 전개형 식사 3장 신 구두쇠론 할머니의 눈깔사탕 경이로운 육식문화 아버지 옷이 내 옷 되는…… 작은 집과 베옷 한 벌이 주는 기쁨 신 구두쇠론 추어탕 한 그릇 속에 담긴 푼푼한 정 내 논이 주는 지혜 왕에서 서민까지 즐기는 막걸리의 미덕 어려울 때 나눠먹는 건건이 서리 밥상머리 예절 하늘이 내려다보는데…… 4장 삶에 녹아 있는 선조들의 지혜 명예훼손 형벌, 야다시 흙집에 살면 일석오조 빛을 중화시키는 창 종이에 대한 예찬 흐느껴 우는 소리의 미학, 거문고 1592년형 조선 비행기 습성 음식 문화의 뿌리, 숟가락 배꼽시계 하나면 충분 죽부인과의 피서여행 화장실에까지 녹아 있는 선조들의 지혜 동서고금에 이처럼 과학적인 근무 평가법이 있을까 5장 흩어진 콩알처럼 사는 현대인에게 골고루 맛있게 잘 익은 피부 일심선에 새겨 넣은 정신 콤플렉스의 아름다움 승화 초감각의 오묘한 손재간 한국인의 민감한 청각 대단한 물의 나라 의리에 대하여 역사와 전통을 살리는 연고식물 사랑의 보증, 합근박 식물 휴머니즘 흩어진 콩알처럼 사는 현대인에게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