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카로운 풍자와 짙은 인간미가 흐르는 서정적인 작품을 펴낸 알퐁스 도데의 단편선. 고향 프로방스 지방에 대한 사랑, 사실주의에 입각한 현대 사회의 풍속 묘사, 애국의 정열로 가득 찬 에피소드, 방랑하는 예술가의 삶, 종교적인 열광 등을 소재로 한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알퐁스 도데 (Alphonse Daudet, 1840~1897)
남프랑스 님에서 태어났다. 리옹의 고등중학교에 들어갔으나 집안 형편 때문에 중퇴하고, 중학교 사환으로 일하면서 청소년 시절을 보냈다. 1857년 파리로 건너갔고, 시집 《연인들》(1858)이 인정을 받으면서 더욱 문학에 정진했다. 그 후에 남프랑스의 시인 미스트랄을 비롯해 플로베르, 졸라, E. 공쿠르, 투르게네프 등과 친교를 맺었다. 그는 친교를 맺은 문인들과 더불어 자연주의 일파에 속했다. 하지만 그의 선천적인 감수성과 섬세한 시인 기질은 시정(詩情)이 넘치는 유연한 문체로 불행한 사람들에 대한 연민과 고향 프로방스 지방에 대한 애착을 주제로 한, 매력적인 인상주의 작품을 확립하게 해주었다.
도데는 풍부한 서정과 잔잔한 묘사로 사랑받는 소설 <별>과 이 소설이 실린 단편집 《방앗간 소식》(1866)으로 문명(文名)을 확립했다. 소설로는 《프티 쇼즈》(1868), 《쾌활한 타르타랭》(1872), 《월요이야기》(1873), 《젊은 프로몽과 형 리슬레르》(1874), 《자크》(1876), 《나바브》(1877), 《뉘마 루메스탕》(1881), 《전도사》(1883), 《사포》(1884), 《알프스의 타르타랭》(1885), 《불후의 사람》(1888), 《타라스콩 항구 》(1890) 등이 있고, 수상집으로는 《파리의 30년》(1888), 《한 문학자의 추억》(1889) 등이 있다. 희곡으로는 《아를의 여인》(1872)이 있는데, 비제가 이를 관현악곡으로 작곡함으로써 유명해졌다.
풍찻간 편지
코르니유 영감님의 비밀
별
아를의 여인
상기네르의 등대
세미앙트 호의 최후
세관의 수부들
노인들
산문으로 쓴 환상시
빅시우의 손가방
시인 미스트랄
두 여인숙
고셰 신부의 불로장생주
월요일 이야기
마지막 수업
당구
콜마르 재판관의 환상
소년 간첩
어머니들
파리의 백성
전초 기지에서
나룻배
기수
쇼뱅의 죽음
8월15일의 서훈자
패흐르 라셰즈의 전투
마지막 책
거울
파는 집
교황의 죽음
알퐁스 도데의 생애와 작품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