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소설 『종이거울』 제1권. “당신 같은 남자가 그런 소릴 하다니 믿어지지 않아.” “나 같은 남자?” “그래요.” “내가 어떤데?” “……한 여자에게만 절대적으로 진지해질 타입은 아니라고 봐요.” “어째서?” 그는 끈질기게 그녀와의 대화를 이어갔다.
조화의 정신인 仁(어질인)을 마음에 담고 점점 더 나은 쪽으로 삶을 지향하니 소망하던 미래가 오늘이 되었다. 오늘 또 소망 하나를 가슴속에 간직하고 미래를 향해 한발짝 내딛는다. 이제는 안다. 희망적인 일은 몸에 이롭다는 것을...
01. 시아의 남자? 7 02. 세상에 저가 뭐라고…… 43 03. 기막힌 우연 65 04. 첫 키스 91 05. 초대 104 06. 오해를 풀다. 120 07. 속절없이 빠져들다. 145 08. 내 여자! 174 09. 달갑지 않은 과거의 남자 190 10. 야한 망상 212 11. 뜨거운 손길 234 12. 블루탱과 옐로탱 260 13. 허술한 함정 312 14. 드러난 배경 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