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과 삶의 그늘에 대한 작가의 속깊은 응시가 역설적으로 되비추는 삶의 환한 자리들이 새롭게 구효서 소설의 진경을 이루고 있음을 우리는 이번 소설집에서도 새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인간살이의 미세한 속내를 포착하는 구효서 특유의 장인적 혜안도 곳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그러면서 그 혜안이 모종의 과잉이나 과장을 경계하며 지극히 평명하다 싶은 균형을 얻고 있음도 주목할 만한 대목으로 보인다. 거창한 이야기는 없되, 인간 진실의 만화경엔 하나같이 빠뜨리고 싶지 않은 세밀하고 소중한 삽화들이 그득하다. _문학평론가 정홍수
저자 : 구효서 具孝書 등단이래 누구보다도 치열한 작가정신과 전위적인 형식실험을 보이며 자신만의 이력을 쌓아온 `오로지 소설만으로 존재하는 전업작가`. 198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마디」가 당선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 1994년 「깡통따개가 없는 마을」로 한국일보문학상 수상, 2005년 「소금가마니」로 이효석문학상 수상, 2006년 「명두」로 황순원문학상 수상, 2007년 「시계가 걸렸던 자리」로 한무숙문학상 수상, 2007년 「조율-피아노 월인천강지곡」으로 허균문학작가상 수상, 2008년 『나가사키 파파』로 대산문학상을 수상했다. 사회와 권력의 횡포를 고발하는 작품을 즐겨 써 왔으며, 최근에는 일상의 소소함과 눈물겨운 삶의 풍경을 그리는 쪽으로 선회하고 있다. 2000년 9월 국내 최초의 신작 소설 eBook 시리즈인 장편소설 『정별(情別)』을 YES24에서 발표했다. 장편소설로 《늪을 건너는 법》 《슬픈 바다》 《낯선 여름》 《라디오 라디오》 《비밀의 문》 《남자의 서쪽》 《내 목련 한 그루》 《정별》 《몌별》 《애별》 《나가사키 파파》 등이 있고, 소설집으로는 《노을은 다시 뜨는가》 《확성기가 있었고 저격병이 있었다》 《깡통따개가 없는...등단이래 누구보다도 치열한 작가정신과 전위적인 형식실험을 보이며 자신만의 이력을 쌓아온 `오로지 소설만으로 존재하는 전업작가`. 198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마디」가 당선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 1994년 「깡통따개가 없는 마을」로 한국일보문학상 수상, 2005년 「소금가마니」로 이효석문학상 수상, 2006년 「명두」로 황순원문학상 수상, 2007년 「시계가 걸렸던 자리」로 한무숙문학상 수상, 2007년 「조율-피아노 월인천강지곡」으로 허균문학작가상 수상, 2008년 『나가사키 파파』로 대산문학상을 수상했다. 사회와 권력의 횡포를 고발하는 작품을 즐겨 써 왔으며, 최근에는 일상의 소소함과 눈물겨운 삶의 풍경을 그리는 쪽으로 선회하고 있다. 2000년 9월 국내 최초의 신작 소설 eBook 시리즈인 장편소설 『정별(情別)』을 YES24에서 발표했다. 장편소설로 《늪을 건너는 법》 《슬픈 바다》 《낯선 여름》 《라디오 라디오》 《비밀의 문》 《남자의 서쪽》 《내 목련 한 그루》 《정별》 《몌별》 《애별》 《나가사키 파파》 등이 있고, 소설집으로는 《노을은 다시 뜨는가》 《확성기가 있었고 저격병이 있었다》 《깡통따개가 없는 마을》 《도라지꽃 누님》 《아침 깜짝 물결무늬 풍뎅이》 《시계가 걸렸던 자리》 《저녁이 아름다운 집》 등이 있으며, 산문집으로 《인생은 지나간다》 《인생은 깊어간다》가 있다.
승경(勝景) 조율(調律)-피아노 월인천강지곡 화사(花蛇)-스며라, 배암! 명두(明斗) 사자월(獅子月)-When the love falls. TV, 겹쳐 저녁이 아름다운 집 전별(餞別)-자전거로 남은 사내 막내고모 작품 해설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