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OPMS

악의 쑈

최치언 |
  • 등록일2018-02-22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1 M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2,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기존의 소설 문법을 뛰어넘는 독특한 블랙코미디!

소설가이자 시인, 극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최치언의 첫 장편소설 『악의 쑈』. 호러 리얼리즘의 극치와 극악서사의 끝판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조롱과 풍자와 악담으로 중무장한 불한당들의 블랙코미디를 펼쳐놓는다. 낯설고 충격적인 묘사와 파격적인 서사를 통해 현대인들에게 내재된 가식적인 윤리 의식과 도덕성을 조롱한다. 이야기의 개연성이나 현실적인 설득력을 버리고, 타락한 세상을 단순무식한 ‘순수 폭력’으로 정화하는 독특한 작품이다.

조직폭력배 조두식을 쫓던 형사 검은바바리. 우여곡절 끝에 조두식을 코앞에서 놓친 그는 우연히 자신의 애인이었던 김미라 순경이 경찰서장과 통정을 하는 광경을 목격하고 그들을 인질로 삼는다. 이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파견된 노형사. 두 사람이 통정하는 것을 TV에 생중계하라고 협박하는 검은바바리와 수수께끼 맞히기 내기를 하며 그를 추적하는데….

저자소개

저자 : 최치언
저자 최치언은 1970년 전남 영암에서 태어나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199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 2001년 《세계일보》 신춘문예 소설, 2003년 우진창작상 장막희곡 부문에 당선되어 등단했다. 시집 『설탕은 모든 것을 치료할 수 있다』, 『어떤 선물은 피를 요구한다』, 시화집 『레몬트리』, 희곡집 『미친극』이 있으며, 2009년 대한민국연극대상 희곡상, 2011년 대산문학상 희곡상, 2012년 전주영상위원회 시나리오 우수상을 수상했다.

목차

프롤로그
1 예감으로 충족되는 혼란
2 짧은 유쾌함 속에 언뜻 스치는 의문
3 감당할 수 있는 자만 느끼는 안도
4 지루하지만 듣게 되는 소문 같은
5 되돌아 점검해보는 의미
6 이게 뭐야, 눈앞에서 사라진 이야기
7 예민해지는 관습
8 더 많은 것들이 숨기고 있는
9 결코, 충족시키지 않는
10 제멋대로, 그러나 은밀히 원하는
11 이젠 그냥 들어봐
12 당신이 찾는 건 당신도 모른다
13 그러거나 말거나 지속되는 신념
14 우리가 원하는 것과는 상관없는
15 우려와 기우로 버무린 색다른 이야기
16 내용 없는 아름다움을 인정할 수 있다면
17 아직도 버리지 못한
18 대체 뭘 바라지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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