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그대로의 아시아를 보여주는 여행『처음 만나는 아시아』. 지난 10여 년간 아시아의 도시들에 머물며 여행 생활자로 살고 있는 저자 안진헌이 새로운 아시아 여행법을 제안한다. 24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통해 아시아를 재발견하는 여행법이다. 차 향기 은은한 다르질링, 세상의 지혜를 간직한 태산, 아름다운 로맨스를 간직한 타지마할, 제국의 위용을 간직한 앙코르 와트 등 고대의 유적부터 사람들의 소소한 생활까지 다양한 아시아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저자는 아시아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으로 아시아의 오랜 역사와 풍부한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길 위의 삶을 사는 그에게 여행은 일상처럼 아주 익숙한 일이다. 밖에서 1년만 살아보겠다던 결심이 어느 덧 외국 생활 14년차에 접어들었다. 1996년 한국을 떠나 세계 이곳저곳을 다녔지만 마지막 종착점은 늘 아시아였다. 1999년부터는 방콕을 거점으로 베트남, 라오스, 티베트, 중국 윈난성을 오가며 `상주 여행자`로 살고 있다. 안진헌이 만난 아시아는 뭇사람들이 기억하는 가난하고 지저분한 나라 혹은 푸른 바다와 화려한 리조트가 있는 휴양지가 아니었다.
글머리에 _ 아시아를 여행하면서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달았다
요르단
영원의 절반만큼 오래된, 장밋빛 도시 _ 페트라
네팔
순수한 마음을 의심하지 말 것 _ 카트만두 계곡
중세를 고스란히 간직한 살아 숨 쉬는 박물관 _ 바크타푸르
모든 것은 덧없다. 부지런히 정진해라 _ 룸비니 부처의 탄생지
티베트
포탈라는 베이징루에 있다 _ 라싸의 포탈라 궁과 전통 티베트 건축물
인도
장난감 기차를 타고 히말라야를 오르다 _ 다르질링 히말라야 철도
델리에 관한 7가지, 혹은 70가지 이유 _ 쿠트브미나르 유적
세상은 다리와 같다. 그곳에 집을 지으려 말고 지나가라 _ 파테푸르 시크리
인류가 기억하는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타지마할 _ 타지마할
‘까놓고’ 다 보여주는 사원은 일찍이 없었다 _ 카주라호 기념물군
세계가 놀란 위대한 종교 건축의 본보기 _ 아잔타 석굴 & 엘로라 석굴
세상에 존재할 수 없는 풍경 _ 함피 기념물군
태국
머리 잘린 불상의 미소는 더없이 평온했다 _ 아유타야 역사 도시
아침이 행복한 나라 _ 수코타이 역사 도시
라오스
그곳에서는 시간이 느리게 흐른다 _ 루앙프라방
캄보디아
천국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 이런 것이리라 _ 앙코르와트
천년의 세월이 만들어낸 위대한 도시 _ 앙코르톰
베트남
동양적인 아름다움의 절묘한 조화 _ 호이안 고도시
커피 향에 취하고, 풍경에 취한다. _ 하노이 & 하롱베이
중국
‘완벽한 미인’의 도시 _ 리장 고성
세상의 모든 길은 장안으로 통한다 _ 진시황릉
부처의 얼굴은 곧 제왕의 얼굴이 된다 _ 룽먼석굴
왜, 신라의 달밤이 생각날까 _ 핑야오 고대 도시
멀리서 친구가 찾아오니 반갑지 아니한가 _ 취푸 공자 유적
역사가 전설을 만들어낸 천하제일 명산 _ 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