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은 일반적으로 사전에 어떤 계획이 없이 어떠한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기의 느낌, 기분, 정서 등을 표현하는 산문 양식의 한 장르입니다. 그런 만큼 짧은 분량 안에 자유롭게 사상과 감정 등을 표현하는 좋은 매개체인 만큼 많은 유명인사들이 유명한 명 수필들을 많이 남기고 있습니다. 이 전집 역시 청소년들을 위해서 선집한 명 수필 전집으로 나쓰메 소세키, 칼 힐티, 쇼펜하우어 등의 다양한 인물들의 수필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제임스 E. 헤밍웨이는 미국 일리노이 주 오크파크에서 태어났다. 오크파크 하이스쿨에 다니면서 낚시와 사냥에 열중했으며, 독서에도 상당히 심취했다. 스포츠에도 소질을 보여 만능선수가 되어 활약하기도 했다. 1차세계대전의 유럽전선에 종군하여 중상으로 입원을 하기도 했고, 에즈라 파운드의 영향을 받아 유럽 각지를 여행하면서 《세편의 단편과 10편의 시》(1923)를 발표, 「잃어버린 세대」의 쾌락추구와 환멸을 그린 《해는 또다시 떠오른다》(1926)를 출간, 전선의 체험과 배경을 묘사한《무기여 잘 있거라》(1929), 《킬리만자로의 눈》(1936), 《가진 자와 안 가진 자》(1937), 《스페인의 토지》(1938),《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1940), 전쟁소설인 《싸우는 사람들》(1942), 이탈리아를 무대로 한 《강을 건너 숲속으로》(1950),《라이프》지에 《노인과 바다》(1952)를 발표하여 호평을 받고 퓰리처상과 노벨 문학상(1954)을 수상했다. 고혈압과 당뇨병으로 아이다호 주의 자택에서 요양을 하던 중, 7월 2일 아침 수수께끼같은 죽음(1961)으로 일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