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즈네쎈스끼 거리에 살고 있는 이발사 이반·야꼬블레비치는 구수한 빵 냄새에 눈을 뜬다. 그런데 안해와 함께 아침을 먹던 이반·야꼬블레비치의 얼굴에는 경악의 빛이 떠올랐다. 빵속에 사람의 코가 있었다. 하지만 그 놀라움도 마누라가 터뜨린 분노에 비하면 문제도 되지 않았다. 남의 코를 잘라 왔다고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마누라는 난시이다. 그럼에두 불구하고 이반·야꼬블레비치는 그 코를 헝겊에 싸서 던진다.
1.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