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귀가한 라르맹쟈한테는 집안의 모든 것이 그처럼 낯익었으나 아내는 이미 다른 사람과 재혼하였다.
열세 살이 된 큰딸 알렉상드린느만은 아빠를 알아보고 정답게 다가와 안긴다.
그러나 알렉상드린느를 제외한 다른 두 아이는 라르맹쟈를 알아보지 못하고 아저씨라고 한다.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간편한 저녁식사가 시작된다.
세 사람은 복잡한 심정으로 자기 앞에 놓인 술잔을 비운다.
가지 말라고 애원하는 알렉상드린느가 잠든
1.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