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죄로 7년이나 감옥살이를 지낸 라?카치라가 세빌에서도 가장 난잡한 구역인 라?마카레나 뒷골목에 이사온다,
이웃들은 얼굴이 못 생긴데다가 성격이 괴퍅한 그녀를 미워하고 피한다.
얼마 후, 영준한 그녀의 아들이 어머니를 찾아온다. 청년은 이웃집 소녀 로자리아에게 호감이 생기고 둘은 사랑에 빠진다.
아들의 마음 속에 애인보다 소중한 존재이고 싶었던 라?카치라는 로자리아로 하여 불 같은 질투심에 사로잡힌다.
라?카치라는 천진하고 승벽심이 강한 로자리아의 몇마디 말에 심한 분노로 또 한번 살인하고픈 충동을 느낀다.
드디어 어느 날 밤, 라?카치라는 로자리아 목에 죄악의 비수를 박는데…
1.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