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형 카알과 함께 한 사람의 시종과 사냥개 폴롱죵을 거느리고 피에르로 사냥을 떠났다.
뼈속까지 얼어드는 추운 날씨였다.
그들은 물오리 한 마리를 사냥하였다.
그러나 살아남은 수놈의 물오리는 오래 동안 우리들의 상
공에서 잃은 짝 때문에 맴돌았다.
그런데 그 수놈의 물오리는 위험을 무릅쓰고 우리한테 접근한다.
카알 형은
그 새를 총으로 쏴죽인다.
그 새는 죽음으로써 자기 짝에 대한 사랑을 표시했다.
짙은 사랑을 보여주는 한편의 작품이다.
1. 사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