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년 동안이나 머리도 안 깍고 수염도 한번 안 민 괴짜- 이군였다.
그는 학급에서도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없었지만 그렇다고 특별히 귀찮은 존재도 아니였다.
그는 남녀지간이라든가, 공리, 유희, 풍아 등과는 전혀 상관이 없이 지냈다.
밤낮 그저 두가지의 생각에만 그는 몰두한다.
그 후 그는 고향에 돌아가 고급소학당의 교장을 지낸다.
그러던 이군은 참전을 하나 결국 그에게 차려진 것은 죽음뿐이였다.
1. 이군의 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