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하도록 치열했던 그 전투에서 비이야는 오백명 가량을 포로를 붙잡는다.
그 포로들은 한 무리는 처형을 당하고 한 무리는 아량을 베푼다.
휘에로 장군이 한 농장에 도착한다.
휘에로는 시야에 들어오는 포로들을 냉소와 잔인한 희망에 들뜬, 상냥하기까지 한 야한 언사로 그들을 맞이한다.
그는 포로들을 향하여 마구 총알을 갈긴다.
한 사람의 잔인함으로 하여 인간의 삶과 죽음의 세계의 해괴한 모습을 그린 소설이다.
1. 총알의 祭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