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페닌 산맥이 코스카와 교황령의 북부 지역 사이에는 트레피라는 한저간 목자 마을이 있다. 10월은 이 고장에서 제일 아름다운 계절이다. 골짜기로부 피어오르는 안개는 이곳 발가벗은 바위 틈새를 서서히 내리덮는다. 뿐만 아니라 저녁켠이면 노을이 고장을 빠알갛게 물들인다. 이 아름다운 고장의 돌 움막들에서는 사는 목자들의 여러 가지의 이야기들이다.
1.준령의 소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