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1927년 <> 2호에 실린 작품으로서 계급 의식이 저변에 깔려 있는 작품이다. 또 이 작품은 프로 문학의 일류로서 비관적인 과정을 극복하고 노동자 해방 투쟁을 긍정적인 면으로 이끌고 있다는 관점 즉, 개인적인 의식이 성장하는 과정과 조직원의 운동이 병행하여 밝은 전망을 보여 주는, 이른바 새로운 경향 문학의 전형적인 예를 보여 주고 있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즉 단순한 노동자의 계급의식뿐만 아니라 가족들과의 갈등을 그린다는 점에서 최서해의 와 비견되지만 가족들이 당하지만 않고 함께 항거한다는 점에서 진일보한 감이 있는 것이다.
1940년 출생. 1967년 으로 등단. 주요작품집으로 , , 등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