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글로벌 비즈니스는 FTA를 위시한 지역주의에 따른 융합 현상 중국의 G2 등극과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 대한 관심 고조로 양방향적인 교류가 확대되고 있지만 동시에 자국의 종교와 문화적 배경을 고수해 메가트렌드의 영향을 거부하고 고수하는 독립의 특성이 공존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글로벌 금융 위기와 남유럽 재정 위기 더블딥 가능성에 대한 논란 환율 전쟁 등 불확실성이 지속적으로 대두가 되어 수출 의존도가 높아 해외 시장에 민감한 우리 기업들에게 또 다른 긴장감을 주고 있다. 이러한 대외적 경제 환경뿐만 아니라 기업의 내부적 경영 환경도 리먼브라더스의 사태에 따른 금융권의 붕괴를 통해 기업의 내부적 환경도 더 이상 대마불사의 안정망이 되지 못한다는 사실은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앞으로 10년 안에 기존 대표사업들이 다 사라질 수 있다는 위기감 속에 미래신수종을 개발해야만 한다는 삼성의 미래시장 선점론도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하는 발 빠른 행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역발상적으로 바라보면 복잡하고 양방향적이면서 동시에 독립적인 특성이 획일적인 개념으로 접근하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변화가 이미 경쟁자들로 가득 찬 개별시장에서 새로운 엘도라도로 눈을 돌리게 해주는 기회가 될 것이다. 달리 말하면 새로운 수익 확보를 위한 한 줄기 빛이 되는 틈새시장이 우리 기업들이 미래시장 선점으로 가는 탈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탈출구를 여는 열쇠는 기존의 메가트렌드 시장을 보는 관점이었던 ‘Think inside the box’ 사고방식에서 ‘Think outside the box’ 하는 새로운 사고방식으로의 이동이다. 즉 표적 시장 선정에서 이미 경쟁자들로 포화 상태가 되어 승률이 낮아진 게임의 법칙을 바꾸려 애쓰는 것이 아니라 승률이 높아지는 게임으로 자리를 옮기라는 것이다. 여기서는 이러한 새로운 시장으로 넘어가는 방법으로 7가지 크로스 마켓(Cross Market)의 개념을 소개한다. 기존의 트렌드 분석들은 통상적으로 국가 중심 혹은 제품 중심으로만 접근하는 메가트렌드 분석 중심이었다면 이 책에서 제시하는 크로스 마켓의 개념은 글로벌화에 따른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시장들의 영향을 주고받음에 따라 발생하는 이질적인 성격의 시장이다. 우리 기업이 미래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 발견해야 하는 크로스 마켓은 우리의 인식 속에 있는 ‘무지’와 ‘오해’에서 탈출하기 위한 다양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준다. 우선 세대의 경우 한 국가 안에서 신세대와 구세대간의 차이를 통한 특정 시장의 형성과 앞으로의 변화 방향을 제시하였고 구세대가 신세대의 영향을 받는 사례도 언급하였다. 또한 인식의 차이에서 비롯한 우리와 다른 ‘그들만의 이유’에 따라서 발생하는 사례를 언급하였다.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적인 트렌드와 서로 다른 에티켓에 따라서 발생하기 쉬운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 하는 사항들도 정리하였다. 아울러 역사적인 배경의 차이로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을 때 발견할 수 있는 특징과 이미 진행되고 있는 산업간 융합 현상에 따라 생기는 사례를 통해 미래 유망 상품에 대한 예를 제시했다. 미래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글로벌화가 되면서 서로 다른 시장 간 융합(Convergence) 과정에서 발생하는 트렌드를 빨리 발견하는 것이 성공 비결이 될 것이다. 이 책은 현업에 근무하는 기업인들에게 앞으로의 마케팅 활동을 우물 안 개구리처럼 고집해온 ‘나만의 지식’을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꿈과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 넘어가도록(Cross Over) 이끄는 마중물이 되어줄 것이며 지금 이 시각에도 세계 시장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서로 다른 문화 세대 관념 국가 역사 산업 에티켓 간의 교차 현상을 통해서 새로운 시사점을 발견하도록 도와줄 것이다. 아울러 각각의 사례마다 해당 국가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기 위한 역사적 특이사항 명소 유명 인물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해외 출장 시에도 유용한 대화 소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전학성 - 기술과 비지니스 통합 파워 러닝 코치 한국기술사업화진흥협회 액션러닝센터의 대표러닝코치를 맡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27년간 IT 융복합 분야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에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현재 기술과 사업을 합친 액션러닝 분야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셀프 코칭 개념과 액션러닝을 결합한 프로그램과 코칭북 저작방법을 개발하여 비지니스 관련 다양한 분야에 코칭과 코칭북 집필에 전념하고 있다. 코칭북은 잠재의식에 자신이 추구하는 모습을 스스로 주입하여 자신을 발전시키는 셀프코칭 기술을 요약 기술에 적용한다. 사실의 Point를 잡아 사실을 통해 깨달은 발견의 Outline과 Information을 나열하고 발견한 것을 기억할 수 있도록 교훈이 되는 News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전개하여 자신의 변화를 위한 교훈 즉 Thought 를 자기 언어로 선언함으로써 코칭북이 완성된다.
판권 페이지
시장변화의 감별 및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