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표적인 추리작가의 한 사람인 난부 슈타로의 추리단편 모음집 스톡홀름에서 가까운 모르트나스 섬의 제테르베르그 노인의 별장에 어제부터 자주 전화를 걸어보는 데 전혀 대답이 없다. 평소 가깝게 지내는 노인의 일이라서 마음에 걸려 일을 마치자 칼슨은 자신의 농장에서 1마일 정도 되는 길을 서둘러 달려온 것이다. 별장은 현관에도 뒷문에도 자물쇠가 채워져 있었다. 문을 두드려 보았지만 안은 쥐죽은 듯이 조용했다. ''오늘 밤은 오늘 밤은…….''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칼슨은 두 세 번 크게 불러보았다. 하지만 대답은 메아리뿐이다…….
1892년 - 1936 센다이(仙臺)에서 태어나 게이오대학 문학과에서 러시아문학을 전공했다. 재학 중에 [三田文學]에 기고하고 졸업 후에는 [三田文學] 편집주임을 1920년까지 지냈다. 작품은 지나치게 기교적이란 평가를 받았고 현재는 작품에 접하기가 어렵다. 1921년부터는 소녀소설을 쓰게 되었는데 아쿠다가와 류노스케 기쿠치 칸 등과의 교우관계로 작가ㆍ작품론에도 손을 댔다.
판권 페이지
고양이 울음소리
참극의 현장
탐정의 고심
뜻밖의 상황전개
풀리지 않는 의문
핑크빛의 슬립
청천벽력
죽음의 키스
슬픈 숙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