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록강 지류 동가강 유역에서 발흥한 조그만 고구려는 전형적인 고대국가의 발전 단계 수순을 밟았다. 곧 ‘약탈경제 - 생산경제 - 거래경제’로 이행해 간다. 경제사적으로 보면 이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고대국가의 보편적인 특징이었다. 고구려가 강했던 이유도 경제력과 기술력이었다. 국력과 군사력은 경제와 기술을 중히 여길 때 자연스레 얻어지는 결과물이다.
홍 익 희 서울고와 외대 스페인어과를 나와 1978년 KOTRA에 입사하다. 이후 보고타 상파울루 마드리드 경남 뉴욕 파나마 멕시코 마드리드 경남무역관을 거쳐 밀라노 무역관장을 끝으로 2010년 6월 정년퇴직하고 현재는 자유로운 글쓰기를 하고 있다. 그는 세계를 누비며 시장개척 현장에서 서비스산업의 중요성에 눈을 떠 보고 느낀 바를 글로 남겼다. 저서로는 1995년 ‘한국경제의 절묘한 시나리오’와 2010년 ‘21세기 초 금융위기의 진실’ ‘유대인 그들은 우리에게 누구인가’가 있다. 그는 32년간 무역진흥 현장 곳곳에서 유대인들과 부딪히며 한수 배웠다. 우리 민족의 앞날도 금융산업 등 서비스산업에 있다고 보고 10년 전부터 서비스산업 주인공인 유대인 경제사에 천착하여 아브라함에서부터 현대의 월스트리트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궤적을 추적했다. 이 과정에서 고대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유대인 경제사 10권을 썼다. 이번에 그 축약본 ‘세계 경제사의 주역 유대인’이 출간되며 시리즈 10권은 전자출판으로 선을 보인다. 그 외 동서양 경제사를 비교 공부하다 얻은 결과물인 ‘동양 경제사의 주역 한민족’도 함께 나온다. 최근에는 유대인 이야기 시리즈와 한민족 경제사 시리즈를 전자책으로 출간하고 있다.(aaaa4d@hanmail.net)
판권 페이지
지은이
머리말
1. 활 잘 쏘는 사람이 고구려를 건국하다
2. 약탈경제
3. 위민정책, 경제를 발전시키는 결정적 원인이 되다
4. 미천왕, 낙랑을 수출기지로 만들다
5. 해양강국 백제에게 패하다
6. 경제 강국, 고구려
7. 수레가 발달하다
8. 고구려 군마 수출
9. 무역강국, 고구려
10. 당대 최강의 군사력
11. 광개토대왕
12. 중국과의 대혈투가 시작되다
13. 수양제, 사상 초유의 400만 대군으로 고구려 침공
유대인 이야기 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