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

82년생 김지영 그리고 74년생 유시민

이상윤 | 리얼뉴스
  • 등록일2018-09-12
  • 파일포맷pdf
  • 파일크기1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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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리얼뉴스의 우리 시대 소시민의 삶을 조망하는 리얼리즘 문학의 향기 시리즈 제1권이다. 이상윤 장편소설 『82년생 김지영 그리고 74년생 유시민』은 스스로 개돼지임을 자각한 한 남자의 고백을 담고 있다. 작가는 이 작품에서 40대를 살고 있는 한국 가장들의 고단한 삶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작가는 냉철하게 그렇지만 무척이나 담담하게 이 시대 40대 가장들 우리 모두의 아빠고 남편인 그들의 이 땅에서의 결코 녹녹치 않은 삶을 조망한다. 유시민의 독백, 모두가 나를 뜯어먹는다는 고백에서 이 시대를 살고 있는 40대 가장들의 아픔이 묻어나온다. 유시민 그가 왜 방송국에 나가야했는지 왜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 모두가 개돼지라는 외침은 마지막 순간에 허공에 메아리친다. 지금의 70년생 40대 가장들은 취직할 시기였던 20대 때 IMF 구제금융과 외환위기라는 거친 풍파를 만났고 30대 결혼 후 자녀양육 등 인생에서 한창 중요한 그때 세계금융위기 한파 속에 있었다. 그리고 40대가 되어도 고단한 삶이 나아지기는커녕 과거와 별반 다름이 없었다. 그들은 여전히 생계의 고난 속에서 고독한 삶을 살고 있었다. 우리 사회에서 40대 가장들은 무슨 모습이며 어떤 자리에 있을까? 우리 사회가 그들에게 과연 친절한가? 아무도 나를 돕지 않는다는 유시민의 독백에서 진한 슬픔까지 묻어나온다. 작가는 쉼 없이 유시민이라는 한 명의 고유명사를 일반명사화해서 그렇게 우리에게 묻는다. 작가는 마지막 순간까지 쉬지 않고 분명 제도적으로 약자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우리 사회에서 오히려 소외되고 있는 이 시대의 40대 가장들, 우리의 아빠이자 남편의 고단한 삶을 조명한다. 그리고 소시민 유시민의 아내는 82년생 김지영을 부러워하며 한번 만나고자한다. 과연 74년생 유시민은 우리에게 있어 어떤 의미일까? 우린 앞으로 그를 어떻게 대해야할까? 작가는 마지막 순간, 이 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에게 소시민의 위태위태한 삶에 대한 거친 화두를 던진다.

목차

작가의 말 3

어느 날, 나 유시민은 개돼지였다 9
2017년 12월 어느 날 그리고 최저시급인상 19
2016년 11월 어느 날 그리고 치킨집사장 27
2017년 12월 어느 날 그리고 영세자영업 37
2018년 1월 어느 날 그리고 40대 가장들 47
2009년 5월 어느 날 그리고 유시민 61
2017년 12월 어느 날 그리고 비트코인 75
2018년 1월 18일 오전 그리고 JTBC방송국 87
2013년 어느 날 그리고 딸 나연이 105
2018년 1월 18일 오후 그리고 대한민국 공무원 121
2018년 1월 18일 오후 4시 그리고 아내의 불안증 139
2017년 11월 어느 날 그리고 가족여행 157
2018년 어느 날 그리고 최신 스마트폰과 스타벅스 커피 171
1997년 어느 날 그리고 IMF 구제금융과 외환위기 181
2008년 어느 날 그리고 세계금융위기 195
2018년 1월 18일 저녁 그리고 비정규직 207
2018년 5월 어느 날 그리고 82년생 김지영, 아내의 말 219
2018년 6월 어느 날 그리고 아내의 일기장, 남편의 말 239
2018년 7월 어느 날 그리고 다시 방송국 앞, 남편의 말 245
2018년 8월 어느 날 그리고 74년생 유시민, 아내의 말 261

에필로그 273
작품해설 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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