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

농부전초

이무영 | 교보문고
  • 등록일2017-04-25
  • 파일포맷pdf
  • 파일크기1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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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한국 농민문학의 선구자 이무영의 주요 단편들!
이무영 단편선『제1과 제1장』. 한국 농민문학의 대표적 작가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히는 이무영의 주요 단편 13편을 소개한다. 이무영은 농민을 계몽의 대상이 아닌, 흙을 일구는 삶을 통해 진실한 깨달음을 얻는 자족적 대상으로 보았다. 이무영의 농민소설에는 인간을 향한 긍정적인 시선과, 삶의 부조리를 파헤치는 지식인의 비판 의식이 공존한다.
<제1과 제1장>은 이무영의 대표적인 귀농소설이다. <흙의 노예>는 <제1과 제1장>의 속편으로, 땅을 지키려는 농민들의 의지를 보여준다. <문서방>은 농촌 사람들의 애환을 다룬 작품으로, 가족을 잃은 슬픔과 농촌 생활에서 느끼는 잔잔한 기쁨 등을 그리고 있다. <농부전 초>는 도시 지향적 인물인 아들과 농촌 지향적 인물인 아버지의 갈등과 화해를 다루었다.
이밖에도 젊은 여성의 심리를 섬세하고 예리하게 포착한 <용자 소전>, 작가 자신을 사회와 삶 속에 존재하는 이단자로 규정한 내면의 기록 <이단자>, 여인들의 농촌 생활 풍속도를 그린 <며느리> 등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 시리즈 살펴보기!
우리 문학의 고전을 살아 있는 동시대의 문학으로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한「한국문학전집」시리즈. 문학사 일반의 평가를 고려하면서도, 숨어 있던 명작을 새롭게 발굴해냈다. 또한 기존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새로운 시선으로 작품을 읽을 수 있도록 돕는 해설을 곁들였다. 전문가들을 초빙해 엄정하게 텍스트를 확정하였으며, 현대식 맞춤법과 띄어쓰기로 바꿔 썼다.

저자소개

이무영(李無影)
한국 농민문학의 선구자인 이무영(李無影)은 1908년 충청북도 음성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이갑룡(李甲龍). 서울 휘문고등보통학교를 중퇴하고 1925년 일본으로 건너가 세이조 중학(成城中學)을 다니면서 일본 작가 가토 다케오(加藤武雄)의 문하생으로 들어가 문학을 공부했다. 1926년 『조선문단』에 「달순의 출가」로 당선한 뒤, 1927년 첫 장편소설 『의지할 곳 없는 청춘』을 발표했다. 193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희곡 「한낮에 꿈꾸는 사람들」로 당선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1934년 동아일보사에 입사하여 기자로 일하다 1939년 사직하고 경기도 군포의 궁말로 이사하여 창작에 전념하였다. 이때 대표작 「제1과 제1장」을 쓰는 것을 시작으로 「흙의 노예」(1940), 「모우지도」(1942) 등 농민의 삶의 현장을 생동감 넘치게 그려내는 소설들을 발표했다. 해방 후 서울대, 연희대 등에 출강하며 1946년 전국문화단체총연합회 최고위원, 1955년 자유문학가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고, 1956년 런던에서 열린 국제 펜클럽 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석했다. 1960년 뇌일혈로 세상을 떠났다. 소설집으로 『무영단편집』(1938), 『산가(山家)』(1949), 장편소설로 『농민』(1950), 『농군』(1953), 『노농』(195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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