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입고 떡볶이 먹으로 다닐 때부터 친구였던 녀석.
같이 목욕하는 것 빼고는 함께 안 해본 것이 없던 그 녀석, 도준서.
“나하고 자자.”
“……뭐?”
“술 취해서 그깟 놈한테 바칠 바엔 나한테 달라고, 네 몸.”
남자로 보이기 시작한 친구를 잃고 싶지 않은 단순한 여자 양여린.
그 녀석의 낯선 모습에 나오는 건 비명뿐. 나한테 왜 이러냐구!
두 사람의 우정은 과연 사랑으로 변할 수 있을까?
이혜선
나뭇잎 떨어지는 것만 봐도 미친 듯이 웃다가
나뭇잎 떨어지는 걸 보면 미친 듯이 울어대는
중증 조울증 소유자.
언제나 행복하기만을 바라는 욕심꾸러기.
네이버카페 Kiss And Love와
깨으른여자들에 상주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