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

절반의 연애(체험판)

신해영 | 디키스토리
  • 등록일2017-04-25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1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2,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처음부터 완벽한 천적이었던 남자. 왜 이 남자에게 이렇게 약한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이사님, 이러시면 곤란해요.”
“왜 곤란해?”
“투자하려는 회사의 이사와 투자 받으려는 회사의 비서가 육체관계가 있는 건 공사 구분이 안 되는 일일뿐더러 흉한 소문나기에도 딱 좋은 상황이죠. 몸로비 같은 거요!”
“실제로 아니잖아?”
“아니지만!”
“아니면 됐지 뭘 그래? 내가 황은영 씨랑 자서 황은영 씨 회사 봐줄까 봐?”
“음, 그렇진 않겠지만.”
난 이놈이 싫다. 이놈이 내 취향이라고 한 거 완전히 취소다.
“그러면 됐네. 몇 시에 끝나? 저녁 먹을래?”
이 남자를 만나고 나서 발견한 내 안의 또 다른 나. 나 마조히스트 기질이 있었나?
“절 갖고 노시려는 거면 그만 하셨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힘들어요. 지금 당장은 몸만 힘들지만 내일부터는 마음도 힘들어질 거구…….”
갑자기 성질이 와락 났다.
“사람이 진지하게 말하면 사람 말을 좀 들어요!”
이 남자를 만나고 나서 이해력이 높아진 나. 속이 터지겠다는 말의 뜻을 정확히 이해하겠다.
“거짓말 마요. 강약중강약. 정하원 씨 패턴은 다 파악되었다고요.”
“너 요즘 나한테 냉정해.”
“내가 언제요?”
“요즘 호텔로 오지도 않잖아. 내가 일부러 너 때문에 일 하나 더 만들어서 서울에 있는데 보람이 없어.”
정말이지 마음에 안 드는 남자.
하지만 매일 당하면서도 떠날 수 없는 남자.
그런 남자에게 나도 천적이 될 수 있을까?
내가 알 수 있는 절반의 연애♡ 그리고 그만 아는 또 다른 절반의 연애♡

저자소개

처서에 태어난 수줍은 성격의 소유자.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