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랄드빛에 의해 탄생한 우주의 제국 ‘롯틴’이 우주 만물을 지배하는 순간 파장보다 더한 고통은 시작된다.
거대한 신비 공간에서는 탄생과 죽음 및 환생을 다양한 빛으로 만들어내고 있다.
인간이 볼 수도 느낄 수도 또 욕심을 내서도 안 되는 그곳은 범접할 수 없는 빛의 공간이다.
지구 종말론을 예언한 아이작 뉴턴의 죽음 및 원폭 발명가 필립 모리슨의 사망, 일본 쓰나미가 몰고 온 재앙 등 이 모든 것이 종속된 채 예정된 운명이었다면?
외계인조차 이 거대한 빛의 제국에 의해 지배를 받고 있다면 과연 믿을 수 있겠는가.
허욕이 빚은 파멸의 순간이 생생히 그려지는 동안 시공간을 초월한 숨 막히는 일은 계속된다.
롯틴의 황제 포비어튼의 운명은 주도권을 놓치는 순간 어둠의 빛을 잉태하는데…….
김민주
1977년생으로 대학에서 산업디자인 전공.
1994년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주최한 수필공모전에서 우수상 수상.
현재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 중.
2010년 소설 <박제>
2012년 소설 <시크릿 스캔들> e-book 출간
프롤로그
롯틴
불스머 호렌의 중죄
꿈(夢)에 시달리는 셔릿 버크
불스머 호렌의 환생
롯틴의 위기
24분 전후의 두 영혼
해치 밀리언의 개입
거친 불모지
지각의 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