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걸 마인드는 살인자의 편지로 구성되어 있다.
그들은 살인을 저질렀지만 살인자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아니다.
싸이코패스라고 낙인찍고 한쪽으로 분류한 채
저 사람들은 원래 저렇게 생겨 먹었던 사람들이라고 쏘아붙이는 대신
그들이 그 지점에 이르기 전에 걸었던 걸음들을 되짚어 보고 싶어서 썼던 것이 리걸마인드다.
크리미널 마인드의 역설적인 표현이 아니라 그래서 리걸 마인드다.
자기 손에 묻은 피를 바라보면서 공포와 절망으로 절규하는 사람들의 편지가 시작된다.
프롤로그
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