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렐 월드, 그 속에서도 일본과의 보이지 않는 전쟁은 계속된다.
왜곡된 역사의 풍랑 속에 매몰된 그 남자.
1997년 12월 19일.
서울 명동의 한 주유소에 기름을 가득 실은 탱크로리가 돌진했다. 일곱 명이 사망하고 서른 명이 중상을 입은 그 사건현장의 한복판, 맹렬히 타오르는 화염 속에서 단순 타박상만 입은 남자가 발견된다. 뒷덜미부터 골반까지 정교한 호랑이 문신을 새긴 그 남자의 이름은 ‘혁찬광’. 과거를 잃어버린 그를 통해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70년의 시공을 뛰어넘는 거대한 이야기
[신세기 시리즈]는 전작 [그곳에 그녀가 있었다]의 세계관을 그대로 이어받고 있다. 20세기 말, 애국자와 반역자가 뒤바뀐 굴절의 역사는 ‘혁찬광‘의 등장으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허무를 간직하고 정글의 한복판에 내던져진 야수가 되어, 70년 전의 과거에서 잃어버린 여자 ‘아일린’을 찾는 찬광의 험난한 여정이 이어진다.
누구보다 강력하고 매력적인 ‘혁찬광’의 행적을 따라가면 수많은 이해관계 속에서 사건을 일으키고 혼란을 불러일으킨 그 흑막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배일도
저자 배일도는 1979년 서울에서 태어나 현재 방송통신대학교에 재학 중이다.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읽어온 영미권의 추리소설과 첩보스릴러소설은
후의 그의 작품세계 및 집필활동에 큰 영향을 주었다.
어느 날 저자는 에드워드 베르가 쓴 ‘히로히토 그 신화의 뒤편‘이라는
책을 읽고 영감을 받아 대한민국의 식민지 시절에 대해 연구, 조사하였다.
이후 ‘대한민국의 식민지 원인은 일본 왕실이다’라는 결론을
바탕으로 창작활동에 본격 매진해 장편 [그곳에 그녀가 있었다]을 집필하였다.
그 후 후속 [신세기],[신세기 번외편]등을 집필하였고,
현재 후속 [신들의 전쟁]을 집필 중이다.
-01-
프롤로그(식물인간)
-02-
악마, 깨어나다
-03-
신세계(新世界)
-04-
팔도사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