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19금 도서를 출간하는 레드 바나나와 국내 최고의 야설이 만났다.
충격적 소재로 음지에서 조차 외면 받았다던 문제작.
‘그녀들의 취사병’, ‘하숙집의 여자들’, ‘꽃보다 아름다워’의 작가 Refife의 ‘어느 멋진 날’
어릴 적부터 글이 좋았다. 커서도 글 쓰는 것이 좋았다.
내가 상상한 것을 글로 옮겨 적는 과정이 재미있었다.
하지만 진심으로 누군가에게 글을 잘 쓴다는 말은 들은 적이 없다.
나 스스로 삼류 아마추어 이상이라고 생각해 본 적 역시 없다.
유학을 가고, 공부를 하고, 돈을 벌어도 글은 쓰고 싶었다.
남들 쉬거나 남들 공부할 때 음지의 사이트에서 글을 적었다.
‘글을 참 못쓴다‘라는 말에는 절대 열 받지 않지만
현실과 비교하면서 이 글이 말이 안 된다는 말을 가장 열 받아 한다.
소설은 현실과 달라야만 하는 독자들의 도피처이자, 허구의 공간이기 때문이다.
책 정보
머리말
어느 멋진 날
1부 사건의 발단
2부 또 다른 만남
3부 그녀와의 동거.
4부 욕망의 시작
5부 조금 특이한 후배.
6부 변함없이 다음날은 왔다.
7부 밤비. 내리기 시작하다.
8부 결혼과 가족
9부 화를 부수는 사람들
10부 공포증
11부 실마리를 쥐고 있는 자
12부 대리인
13부 청춘, 천둥
14부 네 명의 여인
15부 진실게임
16부 도망칠 길
17부 단절
18부 남매관계의 사형선고.
19부 악인이 악인을 벌하다.
20부 위험한 게임
21부 본능에 충실한 자.
22부 기회비용
23부 나쁜 놈
24부 전야제
에필로그 굿 바이 밤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