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

21세기 신귀족. 1

서정 | 책그늘아래
  • 등록일2017-04-25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12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2,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줄거리〉
일류대 의대 출신인 미모의 삼십대 내과 개원의 성영주. 무엇 하나 부족할 것 없어 보이는 그녀가 우연히 ‘클럽 컬쳐홀릭’에 가입한다. 그런 그녀 앞에 어느 날 여고 동창생 강신희와 전직 정신과 의사이며 현 문화 평론가인 한유민이 차례로 등장한다. 그들은 모범생이며 워크홀릭인 영주와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왔는데…… 그들의 등장으로 순간순간 영주는 21세기의 돈키호테, 21세기의 그레고르 잠자(카프카의 〈변신〉의 주인공), 21세기의 B사감이 되어 버리고……
〈본문 중에서〉
언제부터인지 영주는 유민을 떠올리다 문득문득 ‘사랑하는 그대에게’로 시작하는 진지한 장문의 편지를 써 보내고 싶은 충동을 느껴 왔다. 더없이 낭만적이고 서정적인 사랑 시(詩)와 함께 말이다. 하지만 그것을 결코 실행하지는 못했다. 유민의 마음속에서 자신을 향해 허락되어 있을 스무 글자 제한 인터넷 댓글 칸 정도의 공간 안에서 자신의 구구절절한 편지는 얼마나 대책 없이 흘러넘칠 것인가(중략).
서른넷에 무일푼, 미인 소리를 듣는 대신 팔방미인 소리를 들었으며, 클럽에서 총무로서 만사를 척척 처리해 내던 신희. 그런 신희가 결국 신데렐라가 되고 만 것이었다. 열쇠 세 개를 지참하는 대신 슈퍼맨의 이력서를 손에 들고서……(중략)
크리스마스. 약 20년 전 학교와 도서관의 담을 넘어 재즈 카페 안에서 뒹굴거리던, 대학생 유민뿐만 아니라 모두가 자신들의 성(城)을 탈출해 즐기는 시간. 그러면서 새롭게 형성된, 그들만의 성. 그 안에 소속되지 못하고 영주 자신처럼 자기만의 론리 플래닛 안에 갇혀 있는 남자(아마도 K는 거기에서 쉽사리 빠져나오지 못할 것이다). 또 한 명의 파리넬리, 그의 외로운 타전이 영주의 마음에 미묘한 파장을 던져 넣었다. 심지어 영주는 그것이 그의 절박한 SOS로까지 느껴져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맛 집을 묻는 장원의 SOS에라면 답해 줄 수 없었다. 그러나 그 순간 K의 것에는……(중략)

저자소개

〈저자 소개〉
서정
약사 출신의 그녀는 어느 날 어릴 적 꿈을 좇아 서울 예대 문예 창작과에 입학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본격적인 문학 수업을
받으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목차

〈목차〉

제1권.

제1부, If in 파라다이스 리조트

제1장. 사막을 건너는 방법

제2장. 통(通)하였느냐?

제3장. 자유의 기술(technique), 휴식의 기술 그리고……

제4장. 핑크 레이디 vs 애플 마티니

제2권.

제2부, MUST HAVE

제5장. 네 멋대로 해라!

제6장. 쇼를 하라, 쇼!

제7장.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무거움

제8장. 느린 것이 아름답다

제9장. 슈퍼맨, 리턴!

제3부. 미래의 물결

제10장.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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