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자 소설가 박세정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황후 심청』 상권. 우리 고전은 물론, 판소리에 대해 연구하여 재해석하는데 열정을 쏟아온 저자가 《심청전》을 바탕으로 창작한 장편소설이다. 원전의 흐름을 고스란히 유지하되 저자 고유의 상상력을 통해 세부적 내용을 덧붙였다. 따뜻한 가슴을 가진 슬프도록 아름다운 여인을 만나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힘을 얻도록 이끈다.
저자 : 박세정
저자 박세정은 충북 영동에서 출생. 1992년 시집 『다 타버린 재, 선영사』를 출간하며 시인으로 활동을 시작해, 2년 뒤인 1994년 시집 『다 타버린 재 (제 2권), 선영사』를 출간했으며, 1995년부터 여러 신문사의 일간지면을 통해 시를 발표해오고 있다. 현재 심청전을 비롯한 우리의 고전과 판소리의 연구 및 재해석에 열정을 쏟고 있다.
작가의 말
제1장 심학규 장가가다 14
제2장 심학규 봉사되다 33
제3장 심청이 태어나다 48
제4장 곽씨부인, 어린 딸 강보에 싸두고 죽다 54
제5장 밥동냥 나가는 어린 심청 139
제6장 심청이 품팔러 나가다 159
제7장 심청이 장승상 부인과 인연 맺다 256
제8장 공양미 삼백석에 몸을 판 심청 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