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루카스 감독의 「스타워즈」는 1977년에 첫선을 보였다. 그런데 이 작품이 1편이 아니라 4편(새로운 희망)이었다는 사실을 아는가?
「스타워즈」는 “영화란 모름지기 1편부터 제작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타파했을 뿐 아니라 요즘 대세인 “프리퀄prequel의 아버지”라는 타이틀을 루카스에게 선사한 작품이기도 했다.
영화 이야기를 꺼낸 까닭은 베껴쓰기 영작문 시리즈도 루카스의 전철을 밟았기 때문이다.
베껴쓰기 시리즈의 원조는 『베껴쓰기로 끝내는 영작문(고급편)』이었지만 그것이 ‘1편’은 아니었다. 시리즈 중 가장 난이도가 높아, 고급 문장을 쓰고 싶어 하는 독자가 찾을 만한 책이라고 보면 된다.
『베껴쓰기로 끝내는 영작문』은 리디북스에서는 외국어 부문 2위(종합 18위)까지 올라가는 기염을 토하는가 하면, 교보문고에서는 영작문 부문 1위에 안착한 바 있다. 이는 베껴쓰기의 효능을 일찌감치 알고 있는 독자가 상당히 많았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고급편이 어렵다 싶은 독자라면 기초(혹은 왕기초)와 중급에 걸맞은 ‘라이팅 트릴로지Writing Trilogy(베껴쓰기 영작문 시리즈 3부작)’로 공부하면 영작의 원리를 터득하는 데 크게 보탬이 되리라 자부한다.
우선 기초(베껴쓰기로 시작하는 영작문)는 문장의 원리와 어법을 중심으로 집필했고 베껴쓰기 원문은 VOA(Voice of America) Special English를 차용키로 했다. VOA 중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게재된 기사인 만큼 재미도 있고 문장 구조가 크게 어렵지 않아 초급 독자에게는 안성맞춤이라 생각한다. 문장을 쓸 줄 알아야 짜임새 있는 글이 나온다.
기초를 숙달하고 나면(기초편에서 자세한 어법은 부록인 문법노트를 활용하라) 문장의 정확성과 논리성을 보강하고, 완성 단계(베껴쓰기로 완성하는 영작문)에서는 단락의 구색을 갖추는 글을 쓰는 데 보탬이 된다.
베껴쓰기 원문은 가급적이면 암기할 때까지 베끼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글 번역만 보고도 줄줄 쓸 수 있을 때까지 베껴쓴다면 그 표현과 어구와 구조가 체화되어, 원어민의 실력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
저자 :
유지훈
경기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한 후 외국어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치다가 지금은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위도 10°』, 『좋은 사람 콤플렉스』, 『왜 세계는 가난한 나라를 돕는가?』,『아빠의 사랑이 딸의 미래를 좌우한다』, 『전방위 지배』, 『미 정보기관의 GLOBAL TRENDS 2025』, 『걸어서 길이 되는 곳, 산티아고』, 『베이직 비블리칼 히브리어』, 『팀장님, 회의 진행이 예술이네요』외 다수가 있으며 정치, 종교, 신학, 미래학, 기행, 외국어, 사회, 자기계발, 경제경영, IT 및 스포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번역서를 남겼다. 저서로는 『남의 글을 내 글처럼』, 『베껴쓰기로 끝내는 영작문』이 있다.
이 메 일: ouilove2@hanmail.net 홈페이지: http://cafe.daum.net/yoojihoon
프롤로그
01장 영작은 번역이 아니다
02장 기본 뼈대(주어+서술어/주어+서술어+목적어)
03장 살 붙이기 1
04장 살 붙이기 2
05장 문장 잇기
06장 시제 정리
1. 단순시제
2. 진행시제
3. 완료시제
4. 완료진행시제
07장 가정문
1. 기본 가정법
2. 기타 가정법
08장 글의 기교
1. 도치
2. 강조
3. 생략
4. 공통
5. 삽입
6. 동격
부록: 문법노트
CHAPTER 1. 문장의 틀 갖추기
1. 동사
2. 명사
3. 대명사
4. 문장의 뼈대(패턴)
CHAPTER 2. 살 붙이기
1. 형용사/형용사절
2. 부사/관계부사
3. 전치사
4. 준동사
CHAPTER 3. 말 잇기
1. 접속사
2. 접속사의 종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