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에서 가장 어린 대공, 엘루시안 휘엔 디피스. 아름다운 외모와 상냥한 성격으로 많은 이의 사랑을 받지만 희귀병에 걸려 곧 생명이 끊어질 운명에 처한다. 가장 친한 친구가 수련 여행을 떠난 사이 그의 건강은 점점 악화되어가고 그의 죽음을 두고 볼 수 없던 사람들은 금지된 마법을 이용해 도박같은 치료를 행한다.
끔찍한 고통을 견뎌낸 그는 다행이도 살아났다. 하지만 마법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인해 평생 정체를 숨기며 살아야 하는 몸이 되는데…….
지키지 못한 약속, 가슴에 슬픔을 담은채 시간은 흐르고 지금 또다른 이야기가 시작된다!
양효진
1989년 88 올림픽이 개최된 다음 해에 태어났습니다. 태어난 곳은 한국 유적이 도처에 깔려있는 도시.
글을 쓰기 시작한 건 기억나지도 않을 만큼 어릴 때부터지만 소설이라고 부를만한 글을 쓰게 된 건 2010년 여름부터입니다.
필명은 둥근보름달. 필명을 만들던 날 하늘에 두둥실 보름달이 떠서 즉흥적으로 지은 이름입니다.
1. 출발 (프롤로그)
2. 악화
3. 얻기 위해 버려야 하는 것
4. 지키지 못한 자의 슬픔
5. 이 아름다운 나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