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안에는.. 열 명이 더 살고 있습니다. 제발, 더 늘어나진 않기를.
이 열 명의 다중이들과 살아감이 심히 벅찹니다.
여러분은 몇 명과 같이 살고 있으신가요?
오늘도 난 여전히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절충안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사람들은 한 마리 토끼를 열심히 쫓다보면 나머지 한 마리는 보다 손쉽게, 거의 자동으로 잡게 된다고들 한다. 꿈을 열심히 쫓다보면 생계는 해결된다고.
하지만, 두 발로 땅을 밟고 걸어 다니는 이 현실세계에서 그것이 정녕 가능한 것인지…. 열정이 많이 부족한 탓인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팍팍한 현실에 묻혀 살아가다보면 꿈을 새까맣게 까먹고 있거나, 꿈을 향해 열심히 뛰어가던 세포가 서서히 줄어서 사라져버리는 것만 같기 때문이다.
명지대 문화예술대학원 졸업.
소박한 진정성을 숙성시켜 감흥의 이야기를 만드는 출판사 [탈피] 운영.
[모르포제 ;나의 나와 살아가기]외의 저서로는 [크로키], [경쾌함], [A lyric], [아스피라시옹(Aspiration)], [너를 넘어서 바통을 잡아!], [어뮤즈(Amuse)], [소나무나라]가 있으며,
자신이 생산한 콘텐츠가 세계시장에서도 빛을 발할 것을 굳게 믿고 심혈을 기울이면서 신나게 달려가는 중입니다.
* 프롤로그
1. 꿈과 생계의 조율
1) 이팔청춘의 열망
2) 아트파
3) 거미
2. 메타독수리
1) 꿀 먹은 독수리
2) 시작매듭 & 자잘한 유희
3) 시기적중의 여행
3. 온유한 탈피
1) 아버지의 이모
2) 콤플렉스 자아(Complex-ing)
3) 그러데이션 주춧돌선물
4. 혼돈과 교감의 시간
1) 참수리
2) 회지막급(悔之莫及)
3) 기우(奇遇)
5. 희로애락사(喜怒哀樂死)
1) 동질감정
2) 매화꽃의 선택
3) 숨 쉬는 자의 의무
6. 꿈(Dreaming)
1) 등대와 같은 사람들
2) 홀수나이
3) 가제트와 야누스
7. 팔짱
1) 소망
2) 삶의 자세
*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