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식한 노처녀 페티그루의 특별한 하루가 펼쳐진다!
영국의 여류 작가 위니프레드 왓슨의 로맨틱 코미디 소설『미스 페티그루의 어느 특별한 하루』. 숨겨진 제인 오스틴이라 불리는 위니프레드 왓슨은 1930년대부터 40년대 초기에 걸쳐 활동했던 작가이다. 1938년에 발표되어 유럽과 미국을 풍미했던 이 작품은, 런던을 배경으로 어느 노처녀가 하루 동안 겪게 되는 특별한 경험을 그리고 있다.
목사의 딸로 태어나 엄격한 도덕 교육을 받으며 성장한 페티그루. 가난한 입주 가정교사인 그녀는 중년이 되도록 연애 한 번 못해본 고지식하고 촌스러운 노처녀로 나이를 먹어간다. 어느 날, 직업소개소의 실수로 엉뚱한 집을 찾아간 그녀는 집주인인 바람둥이 여가수 라포스와 그녀의 친구 뒤바리를 만나면서 얼떨결에 그들의 해결사 노릇을 하게 되는데….
이 소설은 고지식하고 가난한 노처녀가 우연히 겪게 되는 하루의 이야기를 경쾌하고 발랄하게 그려내었다. 하루 동안 일어난 일들을 통해 페티그루는 마흔이 되도록 잊고 있었던 여자들 간의 우정, 자기 자신의 숨겨진 재능과 욕망을 발견하고, 마침내는 점잖고 부유한 애인까지 얻게 된다. 이 작품은 2008년 초에 영화화되어 인기를 끌기도 했다. [양장본]
저자 : 위니프레드 왓슨
지은이 위니프레드 왓슨(Winifred Watson)
1906년 뉴캐슬에서 나서 거의 평생을 그곳에서 살았다. 첫 직장에서 틈틈이 소설을 쓰기 시작해 첫 소설인『산꼭대기Fell top』(1935)를 내놓았다. 2000년에 새로운 세대의 독자들을 위해 잊힌 책들 가운데 주옥같은 작품을 골라 전문적으로 재출간하는 영국 페르세포네 출판사에 의해 작가가 가장 사랑하는 작품『미스 페티그루의 어느 특별한 하루Miss Pettigrew Lives for a Day』(1938년 출간)가 재발견되면서 첫 출간 당시 추진되었던 영화화가 2008년 3월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그밖에『기이한 구두Odd Shoes』(1935),『저쪽으로Upyonder』(1938),『삼단뛰기Hop, Step and Jump』(1939)를 출간했으며,『떠남과 남김Leave and Bequeath』(1943)이 마지막 소설이 되었다. 작가가 평생 쓴 여섯 권의 소설은 전원소설, 역사소설, 판타지 등으로 다양하지만 모든 소설이 전형적인 ‘여자들의 소설’이라는 특징을 갖는다.
옮긴이 유향란
1958년 전북 익산 출생.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및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서울 연북중학교 국어 교사로 재직 중이다. 번역한 책으로는 『책 죽이기』, 『눈 속의 독수리』, 『바그너 니벨룽의 반지』, 『하우스키핑』, 『그래도 계속 가라』, 『산도칸-몸프라쳄의 호랑이들』 등이 있다.
서문
1 9:15 am-11:11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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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8:28 p.m..-12:16 am
12 12:16 am.-1:15 am
13 1:15 am.-2:3 am
14 2:3 am.-3:6 am
15 3:6 am-3:47 am
16 3:47 am- ?
옮긴이의 말
추천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