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테면 <내적자신감회복프로젝트>는 어때요?”
이걸 모토로 내걸고 책을 만들어보는 겁니다. 누구는 소설을 쓰고, 누구는 비평을 쓰고, 누구는 만화를 그리는 식으로 말이에요. 마침 저 녀석이 출판학교 디자인 과정을 다닌다고 하니… 저 녀석에게 원고를 던져주면 알아서 만들 겁니다.
제목은, 냄비받침으로… 대체 왜?
간단합니다. 우리가 만든 책은 결국 가난한 자취생들의 뜨거운 냄비를 받치는 데 쓰일 테니까.
꿈 많고 욕심 많은 냄비받침 일당들 : 종수, 경놈, 적우, 화룡, 영초, 말리, 은휘
냄비받침도 못 되던 일당들이 냄비받침이 되기 위해 ‘내적자신감 회복을 위한 독립출판 프로젝트’를 기획하다.
016 - 종수(시) : 가릉빈가, 굴뚝청소부, 입하, 에로그로넌센스, 사람이었네
024 - 경놈(소설) : 콘크리트가 굳어가는 동안
040 - 적우(소설) : 호마
094 - 화룡(작은 글) : 작고 작은 이야기
102 - 말리(만화) : 날고 싶은 고양이
112 - 영초(소설) : 나는 귀두컷이 좋아, 너무 진지한 것 아닌가
124 - 은휘(소설) : 너의 막대사탕
125 -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