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인 역사소설 『오국지』 제3권 《백제, 싸울아비의 길》. 고구려, 백제, 신라, 수, 당 다섯 나라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아낸 소설로, 고구려 중심의 우리 역사를 제대로 복원하였고, 놀라운 계책을 통해 흥미진진하게 전쟁을 묘사해 읽는 즐거움을 준다.
저자 : 정수인
저자 정수인은 해양대학 졸업 후 외항선원이 되어 세계 곳곳을 둘러보다가 고구려를 만났다. 삼국을 축소 통일한 신라 중심적 시각에서 벗어나 제대로 된 우리 민족의 삼국시대를 그려보겠다는 일념으로 십수 년을 천착했다. 자료가 턱없이 부족한 고대사를 연구하기 위해 아예 중국 연변으로 이주해 5년간 연변대학에서 고구려 관련 중국 자료를 읽고 수집했다. 1998년 고대사 공부와 소설 준비를 마치고 귀국해 옥천 가산사 산방에서 이 책을 집필했다. 2001년 초고 탈고 후 다시 숱한 퇴고를 거쳐 원고지 7천 매가 넘는 대하역사소설 『오국지』(전5권)를 완성했다.
연변에서 생활한 경험을 바탕으로 장편소설 『모택동 vs 구새통』, 소설집 『탈북 여대생』 등을 쓰기도 했다.
어떤 아버지와 아들
서곡성 싸움
계백의 번뇌
여름지기의 칼
절에 솥을 걸지 마라
고구려 재도전의 서막
대야주 사람들
어린심이
아비 된 죄
품석과 고타소의 즐거운 놀이
대야성의 회오리
아버지와 아들의 동상이몽
천지화랑
연개소문의 혁명
뼈가 울리는 소리
어떤 주검
서캐 토벌, 서토 평정
사신 김춘추
김유신 대 연개소문
이세민의 고육책
아비의 발목을 잡은 왕세자의 반란
고구려에 온 당나라 사신
적이 들어올 도로를 만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