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 거위 이야기』는 샤를 페로의 작품을 만날 볼 수 있는 책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잠자는 숲속의 미녀》, 《작은 빨강 모자》에서부터 다소 접하지 못했던《도가머리 리케》, 《어리석은 소원》 등의 문학을 담고 있다.
저자 : 샤를 페로
저자 샤를 페로(1628-1703)은 샤를 페로는 동화라는 새로운 문학 장르의 기초를 다진 작가이다. 젊은 시절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나 법조인 대신 문인의 길을 선택한다. 《어미 거위 이야기》에 나오는 열한 편의 동화는 당시 프랑스의 고대파가 숭배했던 고대 그리스 로마의 유산이 아니라, 17세기 후반, 루이 14세 시대의 프랑스에서 새롭게 탄생한 근대적인 장르이다. 이 작품에서 당대 문학의 지배적 이데올로기와 미학적 질서를 재검토하고 이를 재편하는 전복적인 요소들을 보여준다.
역자 : 류경아
역자 류경아는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하고, 광대에 대한 연구로 서울대 비교문학협동과정 석사과정을 졸업하였다. 프랑스와 영국에서 무용인류학과 연극인류학을 수학한 바 있으며 어린이 책에 관심이 많고 어린이 책에 관한 일을 하기 원한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번역하였다.
잠자는 숲속의 미녀 9
작은 빨강 모자 29
푸른 수염 37
주인 고양이, 혹은 장화 신은 고양이 51
요정들 64
상드리옹, 혹은 작은 유리 구두 70
도가머리 리케 86
엄지 동자 98
그리젤리디스 119
당나귀 가죽 166
어리석은 소원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