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 년의 삶을 이어온 숲이 인간에게 들려주는 가르침!
우리가 살아가면서 갖추고 있어야 할 마인드를 숲 속 생명체들의 삶의 방식에 찾는다. 나무와 풀이 어떻게 생겨나고 꽃은 어떻게 피어나는 지, 생명의 탄생과 결실 그리고 죽음에 이르는 과정들을 구체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오랫동안 삶을 유지해 올 수 있었던 숲의 생존 방식을 소개한다. 사람들의 무한경쟁과는 달리 ‘상생’과 ‘성찰’로 대변되는 숲의 모습을 통해,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한다.
본문은 4가지 섹션으로 나누어, 숲의 생존 방식을 이야기 한다. 1막에서는 자신의 처지에 맞게 스스로의 살 힘을 가지고 태어나는 생명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2막에서는 키가 작은 풀들이 빛을 보기 위해 하루하루 다투며 성장해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3막에서는 더불어 살아가며 서로를 살리는 ‘상생’의 모습으로써의 숲을 다룬다. 4막에서는 죽으면서도 어디선가 자라고 있을 2세를 위해 자신의 몸을 마지막으로 헌납하는 자연의 모습을 소개한다.
저자는 벤처 기업의 CEO를 역임하다가 나이 마흔을 앞두고, 기업을 떠나 숲으로 향한다. 저마다 스스로에 맞게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생명체들과 마주하며, 마침내 자신만의 살아가는 방식을 터득하게 된다. 이 책은 타인의 길을 부러워하며 따르려는 사람들에게, 자신만의 길을 찾아낼 수 있는 지혜를 알려준다.
이 책의 독서 포인트!
숲의 ‘탄생에서부터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4편의 시와 사진, 글들로 보여줌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마음의 안정을 얻고 깊이 성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 : 김용규
저자 김용규
왜 나이 들수록 숲은 황홀하고 인간은 황망해지는가?
나이 마흔을 앞두고, 조직과 결별하면서 자신에게 던진 물음이었다. 저자 김용규, 그는 국내 유명 금융회사와 이동통신 회사에서 인사와 경영전략을 담당했다. IMF 직후, 기업 확장의 일환으로 회사는 벤처 회사를 세워 그에게 CEO 자리를 내주었다. 그곳에서 7년간 사장으로 일했다. 남들은 희망의 길 위에 섰다고 했지만, 그에게 이 기간의 삶은 페달을 밟지 않으면 넘어질 수밖에 없는 두발자전거와 같았다. 희망 아닌 것들이 희망을 대신한 시간이었다. 갈수록 일에 대한 열정은 식었고, CEO의 삶은 남의 옷처럼 불편하게만 느껴졌다.
마흔의 길목에서 그는 도시의 삶과 CEO라는 명함을 버리고 숲으로 들어갔다. 자연에 세 들어 ‘숲처럼 황홀하게!’ 살고자 한 것이다. 생태학?식물학?환경학 등 새롭게 숲을 공부하며 숲의 식물과 생태를 들여다보자, 어느 날부터인가 숲 속에는 나무와 풀만 있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그 속에는 이름 없는 수많은 생명이 존재하고, 그들이 사는 모습 안에 인간을 향한 무수한 은유가 존재함을 알게 되었다. 그는 그것이 숲의 가르침임을 깨달았다.
그의 첫 책인 《숲에게 길을 묻다》는 숲을 스승으로 삼아 얻은 자연의 가르침과, 그간 기업과 자아경영을 통해 얻은 경험을 결합하여 녹여낸 깊이 있는 통찰을 담고 있다. 이 책에는 숲의 탄생을 시작으로 성장과 결실, 그리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숲의 생존 메시지가 가득하다. 버리는 것으로 꽃을 피우는 초목들의 절제된 생명력과 저장력, 살을 내어주는 아픔을 딛고 이룩한 연리목의 숭고한 사랑, 개미와 진딧물처럼 서로를 살찌우면서 살아가는 수많은 공생의 지혜, 자신의 씨앗을 품 안에 두려 하지 않는 식물들의 자녀교육법, 철저하게 썩어 흙으로 돌아간 다음 다른 생명을 키우는 나무의 죽음 등 숲은 우리가 배워야 할 메시지로 가득하다. 저자는 쫓고 쫓기며 지쳐가는 오늘을 새롭게 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수억 년을 이어온 숲 속 생명들의 지혜와 생존 메시지를 들려주고자 이 책을 썼다.
그는 ‘사단법인 숲 연구소’에서 공부했고, 2006년 ‘행복한 삶을 배우는 숲 학교’와 창작과 문화와 교육이 어우러진 ‘행복숲 공동체’를 만들고 있다. 현재 ‘행복숲’에 지은 ‘백오산방白烏山房’이란 오두막에 살며 공동체 추진 대표를 맡고 있다. 앞으로 ‘생태’와 ‘자기경영’이 결합된 생태경영 컨텐츠를 생산하여 오늘과는 다른 삶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
추천의 글 ‘에코CEO‘김용규, 숲에게 길을 묻다
프롤로그 희망의 숲에 그대를 초대합니다
1막 태어나다 선택할 수 없는 삶
태어난다는 것은 무엇인가?
생명 모든 생명은 자기답게 살 힘을 가지고 태어난다
숙명 숲에는 태어난 자리를 억울해하는 생명이 없다
운명 노예로 살 것인가? 주인으로 살 것인가?
수용과 출발 시작하라! 거목 아래 신갈나무처럼, 담장 앞 담쟁이덩굴처럼!
2막 성장하다 내모양을 만드는 삶
성장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꿈 나무에게는 빛, 사람에게는 꿈
버림과 상실 두려워하지 마라! 들풀도 떡잎을 버려야 꽃이 핀다
상처 담담하게 지니고 있는 상처야말로 그다운 향기다
경쟁 다퉈라! 그러나 제대로 다퉈라!
관계 성장을 위한 ‘아름다운 생명의 그물망‘
경계 경계로 가라! 그곳에 누군가의 길이 있다
혁명 버려진 땅을 골라 자신의 영토를 세우자!
3막 나로서살다 나를 실현하는 삶
나로서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소통 꽃의 유혹?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배려!
사랑 따로 또 같이, 사랑하려면 혼인목과 연리목처럼
자식 품 안에 둘것인가? 멀리 떠나보낼것인가?
일 식물의 방식으로 일할 수 없다면 참된 일이 아니다
휴식 결실을 위한 에너지와 창조의 힘
상생 홀로 숲을 이룰 수 있는 나무는 없다
저장과 공헌 아낌없이 주어라! 그래야 아름다운 부자다
4막 돌아가다 다시태어나는 삶
돌아간다는 것은 무엇인가?
순환 천지에 흐르지 않는 것은 없다
정리 세상에 남겨 아름다운 것과 추한 것
놓음 썩어져라! 한 순간도 살지 않은 것 처럼!
죽음 두려워할 일은 죽음이 아니다
에필로그 그대, 마침내 숲을 이루십시오
감사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