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방영 영화 <나의 어머니>의 원작소설 『사랑하는 나의 세 어머니』. 영화 <25시>의 감독 앙리 베르뇌유의 자전적 소설로, 소년의 눈에 비친 아르메니아 난민의 굴곡진 삶과 가족 사랑을 그리고 있다. 어머니의 임종을 바라보는 성인 아쇼드의 슬픔으로 시작되는 이 작품은 다섯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화물선을 타고 프랑스에 도착한 소년 아쇼드의 눈에 비친 난민 생활의 처절함으로 가득 차 있다. 인종 차별과 종교적 갈등, 문화적 갈등을 극복하는 그들의 가족 사랑과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그들의 삶이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저자 : 앙리 베르뇌유
저자 앙리 베르뇌유의 본명은 아쇼드 말라키안. 아르메니아 출신의 프랑스 시나리오 작가 겸 영화감독. 4살 때 프랑스 마르세유로 이민. 엑상프로방스에서 기술공예 엔지니어 자격 취득 이후 잡지사 기자, 영화 조감독 시절을 거쳐 1951년 유명 배우 페르낭델의 출연 영화로 데뷔했다. 시나리오 작업에 직접 참여하여 일종의 상·하편으로 연출한 자전적 영화 <메이리그>(1991)와 <파라다이스가 588번지>(1992) 외에도 <지하실의 멜로디>(1963, 장 가뱅, 알랭 들롱 출연), <25시>(1967, 안소니 퀸, 찰스 브론슨 출연) 등 50여 편의 작품이 있다. <메이리그>로 프랑스국립영화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했다.
역자 :
역자 박언주는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박사 학위. 대학에서 강의를 하면서 외국의 좋은 책을 소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오프라 윈프리의 시대》, 《상상력 먹고 이야기 똥 싸기》, 《초등사회 백과》, 《이카로스의 꿈》, 《율리시스, 멋진 거짓말쟁이》 등이 있다.
프롤로그
1. 난민
2. 세 엄마
3. 무국적자
4. 이방인의 나라
5. 광기의 시대
6. 한여름의 추억
7. 희망의 방정식
8. 사랑의 이름으로
9. 이카로스의 날개
10. 인간의 세상
11. 몽상의 시절
12. 새로운 출발
13. 살아 남은 자의 슬픔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