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

서재

고전연구회 사암 | 포럼
  • 등록일2017-04-25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3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2,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옛 서재에서 만나는 선비들의 내면 풍경
옛 선비들에게 ‘서재‘는 단순히 책을 보관하고 책을 읽는 공간을 의미하지 않았다. 그들에게 서재는 한가하게 소일하는 곳이 아니라 진정한 생활공간이었다. 살아 있는 동안 멈출 수 없는 독서의 공간이며, 스스로를 묻는 사색의 공간이고, 동시에 벗과 어울리는 기쁨의 장소였다. 또한 서재는 그들 자신이기도 했다. 선비들은 서재 이름을 통해 평소 자신이 추구한 선비의 삶을 드러내었다.
<서재: 지식과 교양을 디스플레이하다>는 옛 선비들의 서재 30곳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김득신, 송시열, 이서구, 유성룡, 정약용, 조식 등 당대 최고의 학문과 식견을 자랑한 선비들의 서재와 그 이름에 얽힌 이야기를 옛글에서 고르고, 서재와 인물들의 역사적 배경을 함께 설명하였다. 원문이 가지고 있는 느낌과 읽는 맛을 살려 옛 글을 다듬고 고쳐 수록하였다.
이 책은 옛 서재에 담긴 마음과 생각을 오늘날 우리에게 비춰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1장에서는 선비의 그윽한 감성과 곧은 절개가 담긴 옛 서재의 의미와 정취를 살펴본다. 2장에서는 자연의 순수한 본성을 지키고자 했던 선비들의 흔적을 찾는다. 3장에서는 선비들의 삶과 마음이 담겨 있는 옛 서재, 선비들이 바라고 찾았던 세계가 펼쳐진 옛 서재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소개

저자 : 고전연구회 사암
고전연구회 사암俟巖
고전의 대중화를 위해 시작된 모임이다. 사암(俟기다릴 사 巖바위 암)은 ‘큰 바위와 같은 넉넉함으로 미래세대를 기다린다’는 의미로, 소통을 위한 새로운 고전 읽기를 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학자부터 학생,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고전에 관심 있는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다. 방대하고 어려운 고전을 일반 독자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고 끊임없는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
<테마로 읽는 고전 시리즈>
방대한 고전의 영역을 하나의 테마로 꿰뚫는 새로운 고전 읽기의 형식을 제시했다.
『2천 년을 살아남은 명문』,『2천 년을 이어져온 논쟁』,『2천 년을 기억하는 스승과 제자』
<조선 지식인 시리즈>
고전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이 조선 지식인이 남긴 사유와 기록에 보다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원문을 풀어쓰고 아포리즘을 달았다.
『조선 지식인의 독서 노트』, 『조선 지식인의 글쓰기 노트』, 『조선 지식인의 말하기 노트』, 『조선 지식인의 아름다운 문장』, 『조선 지식인의 비평 노트』
고전연구회 사암과 그 활동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블로그(blog.naver.com/forumbooks)에서 만날 수 있다.

목차

1. 서재에 담긴 뜻
이첨의 서재, 고협재 - 북을 울리고 책 상자를 여는 까닭
이서구의 서재, 소완정 - 서재에 쌓인 책을 보고 즐기다
박운의 서재, 명경신당 - 거울처럼 맑게 마음을 다스려라
유성룡의 서재, 원지정사 - 마음이 세상과 멀어서 절로 즐겁구나
현강공의 서재, 연초재 - 초연의 참뜻이란
허친의 서재, 통곡헌 - 나는 세상이 좋아하는 것과 반대로 하는 사람이다
한공의 서재, 신재 - 진실함과 믿음으로 힘써 노력하라
남당의 서재, 표변당 - 군자는 표범같이 변한다
우종학의 서재, 방산서료 - 아래로는 인사를 배우고 위로는 천명에 통달한다
성종 임금의 명으로 지은 서재, 독서당 - 나라의 인재에게 독서를 권한 뜻

2. 자연의 덕성을 담다
유성룡의 서재, 옥연서당 - 옥처럼 맑은 물을 닮다
장현광의 서재, 입암정사 - 맑은 산수와 수백 권의 책과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초가 서재
권대재의 서재, 돈간재 - 그쳐야 할 때 그치고, 행동해야 할 때 행동한다
윤노동의 서재, 송석재 - 소나무와 돌에 미친 내 친구
최진겸의 서재, 독락당 - 나는 독락하는 사람이다
관북 지방 백성들의 서재, 이요재 -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한다
송시열의 서재, 암서재 - 바위 위에 지은 서재
조익의 서재, 공재 - 공손함은 가장 우선하는 원칙
중려의 서재, 매헌 - 매화를 사랑해 붙인 이름
이협의 서재, 양졸당 - 졸렬함을 기르는 공간

3. 삶을 담다, 마음을 담다
정약용의 서재, 삼사재 - 공부하거나 독서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이단하의 서재, 외재 - 공경하고 두려워하고 경계함을 닦는다
채지홍의 서재, 삼환재‘ 듣기 위해, 배우기 위해, 행동하기 위해 근심한다
김득신의 서재, 억만재 - 백 번, 천 번, 만 번, 억 번에 이르도록 읽다
함흥 지방 사림들의 서재, 경학재 - 사대부의 예의와 학문을 익히고 공부하는 공동체
조식의 서재, 뇌룡사 - 용의 기상이 드러나고, 우레 소리가 난다
정약전의 서재, 사촌서실 - 조그만 땅의 백성도 큰 땅의 백성 못지않다
황상의 서재, 취몽재 - 취생몽사하는 공간
김구용의 서재, 척약재 - 항상 걱정하고 두려워하라
이덕무의 서재, 구서재 - 책 보는 즐거움으로 모든 것을 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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