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

조선 지식인의 독서 노트

고전연구회 사암 | 포럼
  • 등록일2017-04-25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5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2,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조선 지식인, 책 읽기를 말한다!
<조선 지식인의 독서 노트>는 독서에 대한 조선 지식인들의 사유와 기록을 살펴보는 책이다. 옛글에 담긴 독서에 대한 마음과 생각을 오늘의 우리에게 비춰본다. 조선 지식인들의 독서 생활을 살펴보고, 그 속에서 발견한 깨달음을 아포리즘으로 엮었다. ‘왜 그리고 어떻게‘ 독서를 했는지, 책 읽기에 대한 궁리와 사색 그리고 비법을 조선 지식인에게 묻고 있다.
이 책에는 김득신, 박지원, 안정복, 윤휴, 이덕무, 이수광, 이익, 정약용, 허균, 홍석주, 홍길주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숱한 독서가들의 글과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들이 지은 저술이나 문집 속에서 뽑아낸 글과 이야기들을 통해 조선 지식인들의 독서 노트를 훑어본다. 또한 각 글의 뒤에는 글을 읽으면 깊이 공감하고 깨달았던 소감들을 짧게 덧붙였다. [양장본]

저자소개

저자 : 고전연구회 사암
고전연구회 사암俟巖
고전의 대중화를 위해 시작된 모임이다. ‘사암俟巖’은 큰 바위와 같은 넉넉함으로 미래 세대를 기다린다는 의미로, 소통을 위한 새로운 고전 읽기를 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고전을 연구하는 학자부터 학생,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고전에 관심 있는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다. 방대하고 어려운 고전을 일반 독자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고 끊임없는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
한정주
1966년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10여 년간 역사와 고전(철학·사상)에 대한 연구를 해왔다. 현재 고전연구회 사암俟巖의 대표로 역사와 고전의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영웅격정사-인물비교로 보는 사기와 플루타르크영웅전』, 『천자문뎐-신화·역사·문명으로 보는 125가지 이야기』, 『한국사 천자문』이 있다.
엄윤숙
1971년 부산에서 태어나 덕성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일산에서 초등학생인 아이와 동갑인 남편과 책상 셋, 책장 다섯, 화분 여섯, 컴퓨터 하나와 더불어 살고 있다. 책을 읽다가 자연스럽게 쓰기에도 욕심을 내고 있던 차에 고전연구회 사암俟巖과 특별한 인연이 시작되었다.

목차

독서는 일상생활이다
독서의 왕도는 진심을 다하는 것
책을 공경하고 사랑하라
누군들 독서의 어려움을 괴롭게 여기지 않겠는가?
시간이 갈수록 게을러지는 것이 책 읽는 일
활을 쏘듯 책을 읽는다
독서할 때 모르는 내용이 나온들 어떻단 말인가?
생각하면 얻고 생각하지 않으면 얻지 못한다
부지런한 것이야말로 독서의 핵심
스스로 생각하지 않으면 얻는 것이 없다
하루 종일 책도 읽지 않고, 빈둥빈둥 놀면서 시끄럽게 떠들지 말라
책을 아끼고 보호하는 것도 사람이 지켜야 할 행실
깊은 산 속에 홀로 있는데, 도둑이나 산적이 무섭지 않소?
방문을 걸어 잠그고 책 읽다
나는 이렇게 독서하는 아이를 몹시 미워한다
좋은 종이로 만든 책이라고 독서가 잘 되겠는가?
손가락에 침을 묻혀 책장을 넘기지 말라
독서에 지각생은 없다
귀차니스트를 위한 책상
독서할 때는 마음, 눈, 입이 한곳에 머물러야 한다
나의 뜻으로 다른 사람의 뜻을 헤아려 보는 독서법
훌륭한 작품을 읽고 내 것으로 소화하려면
예전에 읽었던 책이라도 되풀이해서 생각하라
독서의 요령, 추측
독서할 때 주석과 해석을 먼저 읽지 않는다
책 빌려주는 일에 인색하지 말라
의혹만 품거나 글자만 좇는 독서는 하지 말라
독서하면서 의심을 갖는 것은 참으로 좋은 일이다
모르는 것에서 앎이 생겨나고,
잘 아는 데서 모르는 것이 생겨난다
익숙해질 때까지 읽고 또 읽기
틈틈이 독서하는 습관
독서할 때 가장 나쁜 병폐는 성급한 마음
닥치는 대로 마구 읽지 않는다
글을 1만 번 읽으면 의미가 저절로 나타난다
한 부분만 읽고, 전체를 알았다고 떠들어대는 고질병
틈이 나면 한 글자라도 읽어라
독서하기에 좋은 때
독서란 마음을 가라앉히고 깊이 생각하면서 음미하는 것
책은 곧 나, 나는 곧 책이 되게 하라
독서를 가로막는 여덟 가지 나쁜 습관
독서에는 다섯 가지 방법이 있다
책을 읽다 보면 문득 서늘한 기운이 일어나 저절로 더위를 잊는다
책을 베개로 쓰지 말라
책 한 권을 다 보기 전에는 다른 책은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성독誠篤, 성실하고 진실하게 읽는 것이 독서의 기준
모르는 게 있다면 길 가는 사람에게라도 물어야 한다
많이 읽는다 vs 마음을 다잡아 읽는다
자신에게 맞는 독서법을 찾는다
하루 한 가지만 하더라도 오래되면 저절로 큰 것을 얻게 된다
독서할 때의 마음가짐
실사구시의 독서법, 정확하고 세밀하게 살펴본다
만 권의 책을 읽어도 뜻을 다하지 못하면
독서의 다섯 가지 등급
홀로 독서에 매달려 큰 학문을 이루다
제비도 『논어』를 읽고, 개구리도 『맹자』를 읽을 줄 안다고?
독서가 곧 학문은 아니다
사실과 다른 책도 있다
독서할 때의 고통과 어려움을 평생 잊지 말라
마음을 키우는 독서
밥을 먹어 나타나는 효과와 책을 읽어 얻는 효과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즐거움
독서는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바탕이 되어 준다
독서를 한다는 것은 약을 먹는 일과 같다
독서는 집안을 일으켜 세우는 근본이다
독서는 어른이 된 후 실행에 옮기기 위한 것
독서는 지혜를 더해 주지만 때로는 정신을 해치기도 한다
화담 서경덕의 독특한 독서법
옛사람의 글을 읽는 올바른 독서법
독서란 앎과 실천을 결합한 말
무엇보다도 실천이 급하다
평생 책의 가르침을 지키고 잊지 않았다
간서치, 책만 보는 바보
한 자 한 획의 사소한 내용이라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감추어진 진실을 알려면 야사野史를 읽어라
어린아이에게 글을 읽힐 때 많은 분량을 강요하지 말라
험담하기 좋아하는 병엔 독서가 약이다
독서는 여행을 안내하는 노정기일 뿐이다
독서하는 사람에게 주는 지침
『사기』 「백이전」을 1억 1만 3천 번 읽은 김득신
억 번, 만 번 읽는 선비의 서재, 억만재
그때 좀 더 공부해 사서를 백여 번 읽었더라면
술집 심부름꾼 신세를 벗게 해 준 독서
책 수집광 충선왕
옛사람의 학문과 책을 찌꺼기라고 하지 말라
집현전 동료들이 독서에 미쳤다고 놀리다
담배통 장수의 독서법, 일 분 일 초라도 아껴 써라
천한 노비라고 독서의 뜻을 꺾으랴
독서는 과거를 이어 미래를 열어주는 통로
기나긴 겨울밤 등잔불 기름 떨어져 책도 읽지 못하고
수많은 책을 읽고서도 요점을 깨닫지 못한다면
낮에는 부녀자의 일을 다 하고, 밤에는 소리를 낮춰 독서에 몰두했다
어린아이에게는 여유를 주어야 독서에 싫증을 내지 않는다
책에만 빠져 주변을 살피지 않으면
반드시 순서에 따라 공부하고 독서하는 길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마음에 와닿은 구절을 옮겨 적는다
독서만큼 즐거운 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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