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

박남준 산방 일기

박남준 | 조화로운삶
  • 등록일2017-04-25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0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2,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시인 박남준이 악양 동매 마을에서 띄우는 꽃편지, 『산방 일기』. 경제적 삶을 최고로 여기는 우리 시대가 잃어버린 삶의 아름다운 가치를 누리며 살기 위해, ‘돈 쓰지 않는 삶‘을 선택하고, 악양 동매 마을로 들어간 저자의 순박하며 풍요로운 일상생활이 펼쳐진다.
이 책은 자연의 한 부분으로서 즐겁게 살아가고 있는 저자가 모악산 근처에서 살다가 지리산 근처의 악양 동매 마을로 이사한 후 출간한 첫 산문집이다. 저자의 시집 <적막>(창비, 2005년)의 시작 노트이기도 하다. 악양 동매 마을에서 자연과 함께 나눈 이야기를 잔잔하게 들려준다. 시를 쓰거나 쌀을 씻다가도 새와 이야기를 나누고, 해와 바람이 좋은 날이면 텃밭을 일구다가도 꽃길을 에돌아 술 한잔 기울일 줄 아는 삶이 오롯하게 담겨 있다.

저자소개

저자 : 박남준
박남준 1957년 전남 법성포에서 태어나 1984년 〈시인〉지에 시 ‘할메는 꽃신 신고 사랑노래 부르다가’ 외 7편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세상의 길가에 나무가 되어> <그 숲에 새를 묻지 못한 사람이 있다> <다만 흘러가는 것들을 듣는다> <적막> 등이, 산문집으로 <작고 가벼워질 때까지> <별의 안부를 묻는다> <꽃이 진다 꽃이 핀다> 등 여러 권을 펴냈다.

목차

1부 사랑에 물들다 :: 홀로 살지 않는다/ 정들었던 것들/ 사랑에 물들다/ 내 안의 생명/ 순례자의 노래/ 집, 몸과 마음의 벗이며 스승이여/ 그때 그림자가 말했다/ 내가 나에게 묻는다/ 새는 새의 자리에, 사람은 사람의 자리에/ 소홀히 생각하지 말라/ 짐은 무겁고 길은 멀다/ 아름다운 탁발

2부 맑고 따뜻하게 :: 먼 산빛에 물들다/ 단식 목각/ 산에서 주운 한 생각/ 맑고 따뜻하게/ 참된 얼굴/ 보름달 소원/ 몸에서 피어난다 연둣빛/ 푸른 꽃비가 내리는 사막/ 조화로운 삶으로 가는 길/ 텃밭에서 부르는 노래/ 나눔의 시/ 내 어찌 경배드리지 않겠는가

3부 보이지 않는 길에서 보이는 길을 생각한다 :: 밥상 앞에 드리는 기도/ 귀 뚫으라시네/ 보이지 않는 길에서 보이는 길을 생각한다/ 병아리에게 구속당하다/ 부끄럽지 않은 손/ 따뜻한 불씨/ 매화 향기 바람에 춤출 때까지/ 나무가 되고 싶었다/ 군불견, 그대는 보지 못하는가/ 음악회 소고/ 나를 향해 가는 길/ 꽃 그늘 아래 나비들이 나풀거린다/ 꽃배에 실려 보내는 것들/ 당신께 띄우는 꽃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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